• Update 18.10.19 (금)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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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곤말과세상]양양 오산리 덧무늬항아리에 숨어 있는 비밀4...   [2018.10.19]
나는 오산리 덧무늬토기 두 점을 보면서 일본의 목판화가 카츠시카 후쿠사이가 새긴 〈가나가와 앞바다의 높은 파도 아래〉가 떠올랐다. 특히 덧무늬토기2가 그랬다. 나는 이 토기 겉면에 붙인 삼각형 덧띠무늬를 파도로 보았다. 양양 앞바다 그 성난 파도가 잇...
[김찬곤말과세상]양양 오산리 덧무늬항아리에 숨어 있는 비밀3...   [2018.10.17]
강원도 양양 오산리에서 나온 항아리 두 점 또한 덧무늬토기다. 그런데 무늬를 넣은 방법이 서로 다르다. 덧무늬토기2는 가는 진흙 띠를 붙여 무늬를 돋보이게 했다. 반면에 덧무늬토기1은 동그란 막대기로 겉흙을 눌러 골을 낸 다음 엄지와 검지를 맞집어 무...
[김찬곤말과세상]양양 오산리 덧무늬항아리에 숨어 있는 비밀2...   [2018.10.15]
조선시대 사기장도 여자가 아주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거의 다 남자들이었다. 조선 이전 삼국, 신라, 고려시대에도 그릇 빚는 장인은 대개 남자였을 것이다. 이것은 확실하지 않지만 그들이 구워 냈던 그릇을 보면 여성적인 느낌이 별로 들지 않는다. 그릇을 ...
[김찬곤말과세상]양양 오산리 덧무늬항아리에 숨어 있는 비밀1...   [2018.10.12]
양양 오산리선사유적박물관에 전시하고 있는 그릇 가운데 눈에 띄는 항아리가 두 점 있다. 나는 두 항아리를 보고 깜짝 놀랐다. 이 항아리 모양과 같은 그릇은 다른 신석기 유적에서는 찾아보기 힘들고, 삼국·통일신라·고려 시대를 거쳐 조선에 와서야 비로소 ...
[조대영 영화읽기]‘암수살인’...   [2018.10.12]
범죄자와 이를 잡으려는 형사이야기는 한국영화의 단골소재다. 이런 이유로 한국영화는 걸쭉한 범죄영화의 명단을 작성해나가고 있는 중이다. ‘공공의 적’(2002), ‘살인의 추억’(2003), ‘추격자’(2008), ‘베테랑’(2015) 등은 그 이름만으...
[김찬곤말과세상]‘토기 융기문 발’ 무늬는 무엇을 새긴 것일까4...   [2018.10.10]
위 사진은 한반도 신석기인과 세계 신석기인이 새기고 그렸던 반타원형 구름과 세모형 구름무늬이다. 〈사진1〉은 서울 암사동에서 나온 바타원형 빗살무늬토기 구름무늬이다. 이 무늬는 우리나라 타원형 구름무늬의 표준이라 할 수 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1...
[광주 갈피갈피]홍어와 전라도...   [2018.10.10]
1950년대 말엽 광주에는 ‘기생집’이란 게 있었다. 그 무렵 광주시장은 지금 필자가 사는 동네에서 가까운 북구 신룡동 출신이었다. 이 양반은 꽤 기개가 있었다는데 시장이 된 과정부터가 그랬다. 1958년 치른 시장선거에서 여당인 자유당 후보이...
[김찬곤말과세상]‘토기 융기문 발’ 무늬는 무엇을 새긴 것일까3...   [2018.10.05]
네 인용문을 보면 이 그릇의 무늬를 모두 다르게 말하고 있다. W자형, N자형, V자형, 지네 모양이라 하고, ‘장식 무늬’로 보고 있다. 한마디로 뭔지 ‘모르겠다’는 말이다. 더구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서는 ‘지네 모양’이라 한다. (“점토 끝...
[김찬곤말과세상]‘토기 융기문 발’ 무늬는 무엇을 새긴 것일까2...   [2018.10.01]
우리는 아직까지 빗살무늬토기의 ‘빗살무늬’가 무엇인지 밝혀내지 못하고 그저 ‘기하학적 추상무늬’라 말하고 있다. 사실 이 말은 빗살무늬가 무엇을 새긴 무늬인지 ‘모른다’는 말을 좀 고상하게 돌려서 하는 말일 것이다. ‘토기 융기문 발’의 무늬 또한 마...
[동물과 삶]지리산에서 산사람을 치료하다...   [2018.10.01]
단군 이래로 우리 한반도 사람들은 비록 삼국시대에 잠깐 대립이 있긴 했지만, 한 민족임을 자랑하며 살아왔거든. 땅끝 해남이나 북조 끝 압록 강변에 사는 사람들이나 언어나 생각이 거의 일치했지. 그러나 6·25 전쟁 때는 정말 이 땅이 두 개로 완전히 ...
[김찬곤말과세상]‘토기 융기문 발’ 무늬는 무엇을 새긴 것일까1...   [2018.09.28]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관장 정은우)에 가면 신석기시대 그릇 ‘토기 융기문 발’(위 사진)을 볼 수 있다. 지난 1년 동안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보존과학센터(센터장 이동식)는 색이 바래고 금이 간 ‘토기 융기문 발’을 앞으로 더 오랫동안 보존하기 위해 ...
[조대영 영화읽기]‘안시성’...   [2018.09.28]
안시성 전투는 고구려 군사 수천 명이 당나라 대군 수십만을 물리친 것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전쟁에서 이긴 것은 분명하지만 어떻게 이겼는지에 대한 사료는 충분치 않다. ‘안시성’이 흥미로운 것은, 부족한 역사적 기록을 영화적 상상력으로 채워 넣으며 승리...
[김찬곤말과세상]신석기 아이가 장난삼아 빚은 여인상...   [2018.09.21]
(저번 호에 이어서 씁니다) 이 여인상을 빚은 흙도 정밀하게 분석해 봐야 한다. 직접 눈으로 볼 수 없어 단정할 수는 없지만 왼쪽 가슴을 보면 작은 돌을 볼 수 있다. 흙을 제대로 고르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몸도 쩍쩍 갈라져 있다. ...
[김찬곤말과세상]머리와 팔다리를 붙여 구운다 해도...   [2018.09.19]
(저번 호에 이어서 씁니다) 또 이런 여인상은 대개 ‘생식과 출산을 상징’한다는, 어떤 지식(또는 관념이나 선입관)에 기대어 보고 있다. 유홍준도 마찬가지다. 더구나 그는 이 흙인형을 ‘토기’라고까지 한다. 미술 공부를 할 때 이런 태도는 좋지...
[김찬곤말과세상]크지도 작지도 않은 젖가슴과 잘록한 허리...   [2018.09.17]
우리나라에도 선사 시대 비너스 상이 있다. 신석기 중기 기원전 3500년에서 2500년에 흙으로 빚은 상이다. 위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머리와 팔다리가 없다. 마치 토르소(torso) 같은 상이다. 이 여인상은 빌렌도르프 비너스하고는 그 첫 느낌...
[김찬곤말과세상]귓구멍, 콧구멍, 입, 눈구멍을 막아라...   [2018.09.14]
이 혼은 인간의 몸에 나 있는 구멍을 통해서 나온다. 귓구멍, 콧구멍, 입, 눈구멍이 혼이 밖으로 나올 수 있는 구멍이다. 이 구멍을 막아야 한다. 로셀의 비너스에서 눈 코 입 귀를 새기지 않은 것은 바로 이러한 두려움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빌렌도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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