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19.04.22 (월)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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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과 삶]죽음을 대하는 동물들의 태도...   [2019.04.22]
동물과 사람 간의 죽음에 대한 관념엔 어떤 차이가 있을까? 아마도 가장 큰 차이라면 두려움과 자각이 아닐까 싶다. 생각이 많은 쪽일수록 죽는 과정이나 죽음 뒤의 세계에 대한 두려운 감정을 더 많이 가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니 그리 생각이 깊지 않...
[조대영 영화읽기]‘생일’...   [2019.04.12]
좋은 이야기는 상처를 어루만지는 힘이 있다. 세월호 5주기에 맞춰 개봉한 ‘생일’도 그 중 한 편이다. ‘생일’은 우리 사회의 아물지 않은 상처인 세월호 이후를 정공법으로 접근한다. 그러니까 세월호 이후를 장황하게 늘어놓거나 기교를 부리지 않고, 세월...
[동물과 삶]침팬지의 질투, 똥을 던지다...   [2019.03.25]
마치 사냥하듯 남자, 또는 여자 친구를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그 잘난 상남자, 상여자들에겐 질투란 당치 않는 말로도 들릴 수 있겠다. 하지만 우리같이 평범한 사람들이 사랑하는 데는 사실 질투 빼면 시체라고도 할 수 있다. 흔히 사랑을 밀고 당기기(밀...
[조대영 영화읽기]‘선희와 슬기’...   [2019.03.22]
고등학생인 선희(정다은)는 고급아파트에서 부모와 함께 살고 있다. 그러나 선희의 가족은 화목과는 거리가 멀다. 대화는 단절되어 있고, 엄마와 아빠는 언쟁을 일삼는다. 영화는 도입부의 짧은 몇 장면을 통해 선희가 어떤 환경에 놓여있는가를 효율적으로 드러...
[동물과 삶]망토개코원숭이 ‘꼬마’를 보내며...   [2019.03.11]
꼬마가 누구냐고? 꼬마는 바로 우리 동물원 개구쟁이 ‘망토개코원숭이’ 수컷 한 마리의 이름이었다. 그런데 애석하게도 이 녀석은 어느 날 우리와 헤어져야만 했다. 그 전 녀석과 지낸 7년 동안 정도 참 많이 들었는데, 이별의 순간은 너무 허무하기만 했다...
[조대영 영화읽기]‘항거: 유관순 이야기’...   [2019.03.08]
한국영화 100년의 역사에서 ‘유관순’을 주인공으로 삼은 영화는 네 차례 만들어졌다. 그 선두에는 윤봉춘 감독이 있다. 윤봉춘은 해방 후 애국선열들의 항쟁을 담은 영화들이 관객들에게 사랑받고 있을 때, ‘유관순’(1948)을 내놓아 흥행에 성공했다. ...
[동물과 삶]낙타처럼, 개구리처럼, 개처럼 달린다면…...   [2019.02.25]
예전 한창시절 박주영 선수를 보면 자꾸 초식동물의 이미지가 떠올랐다. 체구도 그리 크지 않고 생김새도 순하게만 보이지만, 지구력과 임기응변 그리고 유연함이 매우 뛰어났기 때문이다. 사실 동물의 왕국이라는 사바나의 주인공은 단연 초식동물이다. 육식동물은...
[조대영 영화읽기]‘시인 할매’와 ‘칠곡 가시나들’...   [2019.02.22]
전남 곡성과 경북 칠곡의 할머니들이 뒤늦게 한글을 깨우친 후 시집을 펴냈다. 이 소식은 곧바로 뉴스가 되었고, ‘시인 할매’와 ‘칠곡 가시나들’을 탄생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이들 영화 속 할머니들은 1930년대에 태어난 이들로 일제강점기 때는 일제의 ...
[조대영 영화읽기]‘극한직업’...   [2019.02.13]
‘스물’(2014)은 한국 코미디영화를 궤도 수정케 한 영화였다. 그러니까 기존의 한국 코미디영화들이 초반에 관객들을 웃겼다가 후반에 뭉클함을 선사했다면, ‘스물’은 그 패턴을 거역하며 처음부터 끝까지 웃기는 것을 관철시킨 영화였기 때문이다. 이병헌 ...
[동물과 삶]악어에게 물어봤어...   [2019.02.11]
-(크로커다일)악어야, 안녕. 악어도 다른 동물들처럼 여러 종류가 있겠지? 어떤 종류가 있고, 서로 어떤 점이 다르니? △맞아. 여러 종류가 있어. 우선 우리 크로커다일 악어는 바다악어라고 하기도 하고 미국이나 인도, 호주에도 살지만 주로 아프리...
[동물과 삶]조물주가 선물한 명품가방, 볼 주머니...   [2019.01.21]
‘명품가방’은 사람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사실 그 명품들조차도 원래 동물들의 것이 아니었던가. 소, 악어, 타조, 뱀 등등. 몇몇 동물들도 누구도 괴롭히지 않으면서 아주 아주 실용적이고 멋진 그리고 짝퉁 없는 명품가방을 가지고 다닌다. “산토...
[조대영 영화읽기]‘메이트’...   [2019.01.18]
‘메이트’는 준호(심희섭)의 얼굴 클로즈업으로 시작해서 준호의 얼굴 클로즈업으로 끝난다. 이는 이 영화의 주인공이 준호라는 말이기도 하다. 그렇게 ‘메이트’는 준호를 주인공삼아 우리 시대 청춘들의 일상과 연애를 펼쳐낸다. 영화의 도입부는 준호의 현재 ...
[동물과 삶]돼지에게 진흙 목욕할 권리를 ...   [2019.01.07]
인간에게 가장 희생적인 동물이 무엇일까? 개, 소, 양, 닭…. 물론 그들도 인간에게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건 맞지만 그것만이 다는 아니다. 그러나 돼지만은 오로지 그 목적으로 키워진다. 돼지의 평균수명이 20년 정도인데, 야생종 몇 종을 제외하곤 수명...
[조대영 영화읽기]‘로마’...   [2019.01.04]
온라인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넷플릭스는, 자신들의 플랫폼에서 독점적으로 공개할 자체 콘텐츠 제작에 나서고 있다. 일명 ‘넷플릭스 오리지널’이라고 명명되는 이들 작품들은, 기본적으로 넷플릭스 온라인을 통한 공개를 목적으로 제작되지만, 봉준호 감독...
[김찬곤말과세상]호랭이는 새끼를 두 마리밖에 안 낳아...   [2018.12.21]
한덕수 할아버지에게 개호자 이야기를 들은 다음 김미님(98) 할머니에게도 이야기 한 자리 해 달라고 부탁했다. 할머니는 한참 머뭇거리다가 이야기 하나를 내놓으셨다. 호랭이도 만나고 그랬어 막. 산에서 인자 막 꼬사리 꺾으러 댕기고 뭐 허러 다니...
[조대영 영화읽기]‘스윙키즈’...   [2018.12.21]
거제도 포로수용소는 한국전쟁 중 북한군과 중공군 포로 17만여 명이 수용되었던 곳이다. 당시 포로수용소는 공산주의를 맹종하는 급진파와 자본주의에 취해 전향의 의지를 굳이 숨기려 하지 않는 잔류파간의 초긴장 상태였다. 그러니까 한국전쟁 당시의 거제도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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