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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완 세상산책]<37>노무현재단 송년회 민주회복 외침... [2]   [2013.12.16]
존경하는 4만여 후원회원 여러분,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에게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주시는 수백만 마음속 회원 여러분께 올 한 해를 보내며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계사년은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에 잊지 못할 한 해였습니다. 노무현재단을 성원해주시...
[이병완 세상산책]<36>전라도 가시내...   [2013.10.30]
‘전라도 가시내’라는 시가 있다. 월북시인 이용악의 작품이다. 일제 식민지시절 만주의 간도까지 흘러 온 전라도의 어느 바닷가 출신 술집아가씨를 통해 조국을 잃고 유랑하던 한민족의 애상을 노래하고 있다. 이런 구절이 있다. 차알싹 부서지는 파도...
<35>부끄러운 오월...   [2012.05.14]
5월18일, 그날밤 나와 친구는 도봉산자락 우이동 교수님집에 있었다. 어제부터 전국대학에 휴교령이 내렸다. 친구와 나는 교수님을 찾아 맥주잔을 놓고 앞으로의 시국을 듣고 있었다. 10시가 지날 무렵 교수님 댁 전화가 울렸다. 교수님이 이윽고 전화를 우...
<34>명박산성, 언론이 거든 불통...   [2012.04.25]
이명박 정권도 이제 해름에 들어섰다. 헌데 해름치고는 참 고약한 광경이 여기저기 나타나고 있다. 하루를 정리하고 이제 평안을 찾아 돌아가는 노을 비낀 그 길이 아니다. 길을 돌아 설 때마다 부정과 부패의 악취가 풍긴다. 코가 얼얼하다. 비리를 더 ...
<33>아무도 이기지 못한 역사적 후퇴...   [2012.04.23]
참담하다. 암담하다. 총선 결과에 새누리당이 이기고, 민주당과 야권연대가 졌기 때문이 아니다. 사실은 두 진영 모두 역사적 패배를 하고서도 애써 외면하고 있다. 한반도의 반쪽이 또다시 동과 서로, 붉은 색과 노란색으로 쫙 갈려 버렸다. 따지고 보면 ...
<32> 국회의원이란 자리   [2012.04.02]

“지 뼈는 지 고향 선영에 묻어야지, 엉뚱한데 묻으면 되나요? 저러니 정치인들이 숨 쉬는 것 빼고는 다 거짓말한다고 하는 것 아녜요?” 지난 주말 택시를 타고가다 라디오에서 나오는 어떤 국회의원 후보의 말에 심사가 뒤틀린 운전기사의 화풀이가 내게 쏟아졌다. 어느 지역구에 출마한 어떤 후보가 ‘○○구에 뼈를 묻겠다’는 각오의 표현이 라디오를 타고 흐르자 운전기사가 뒷좌석의 나를 돌아보며 한 말씀이다. 순간 ‘너도 같은 족속 아니냐’는 말처럼 들려 얼굴이...
<31> 원전사고와 민간인 사찰   [2012.03.19]

`대한민국은 안전한가?’ 대한민국의 안전을 책임지는 곳은 어디일까요. 총체적으론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이고, 국가를 대신해 이를 집행하는 대한민국 정부입니다. 우선 대통령은 정부의 수장으로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최고의 기관입니다. 이를 위해 헌법과 법률로 막강한 권한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정부에는 외교부·국방부·행정안전부· 법무부·국가정보원·검찰·경찰·소방서 등 각각의 기관들이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있습니다. 엄청난 예산과 인력이 투입되...
<30> 광주 자존심 구긴 사건들   [2012.03.05]

요즘 들어서 광주시민들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일들이 연달아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이 고장의 중심정치세력인 민주통합당의 국회의원후보 경선과정이 과열양상을 빚더니 끝내 사람이 사망하는 참극이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동구에서 일어난 사건의 실체는 검찰의 수사로 밝혀지리라 믿지만 이번 사건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마음은 착잡함을 넘어 수치스럽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민주, 평화, 인권의 수도를 자임하며 대한민국 민주역사의 주체도시였던 광주에서 결코 ...
<29> 국회의원 뽑기   [2012.02.20]

4월 국회의원 선거가 다가오면서 화제가 온통 국회의원 선거로 쏠리고 있다. 우리 고장은 지역신문이 어느 지역보다 많다 보니 신문마다 국회의원 예비후보들의 이모저모가 넘쳐난다. 여기에 들쭉날쭉한 여론조사까지 쏟아지니 정치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겐 흥미 만점의 장터가 따로 없다. 하지만 대다수 서민들은 무관심한 것 같다. 무관심을 넘어 외면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일반인들에게 국회의원이란 어떤 존재일까. 국회의원이야 누가되든 우리의 삶에 큰 영향이 없다고...
<28> 유권자 ‘착시’ 주의보   [2012.01.09]

저는 올해를 한마디로 `유권자의 해’라고 정하고 싶습니다. 새해 초부터 또 정치타령 하려느냐고 타박 하실 분도 계시겠지요. 4월 국회의원 총선거와 12월 대통령선거를 한 해에 치르는 올해는 나라의 장래는 물론 국민의 삶의 환경을 바꿀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이명박 정권이 임기 1년여를 남기고 있습니다. 모두 부자 되게 해주겠다고 유권자를 유혹했던 정권이 97년 외환위기 때처럼 국민을 총체적인 불안으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물가불안과 취업...
<27>비상대책위원회   [2011.12.19]

`비상대책위원회’가 볼수록 재미있다. 인기 방송프로그램 `개그콘서트’, 약칭 `개콘’의 한 코너인 `비상대책위원회’를 말한다. 압권은 김원효라는 개그맨의 속사포처럼 쏟아내는 말 세례가 아닌가 싶다. 무조건 `안돼요’로 시작되는 그의 연기가 가히 달인의 경지인 듯싶다. 여기에 경찰과 특전사 제복의 등장, 마무리로 대통령이 나타나 엮어내는 풍자는 우리사회의 권위주의적 상징들의 뒷모습을 보여주는 데서 큰 묘미가 있다. `비상대책위원회’ 뿐만 아니라 `개콘’...
<26> 참된 소통이란   [2011.12.05]

‘나꼼수’열풍이 세상을 뒤덮고 있다. 현실정치와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신랄하고 날선 풍자가 ‘나꼼수’라는 소통의 방식이다. 기존의 구도화된 소통방식(신문·방송 등)을 벗어난 괴상한(?) 파격적 소통방식이 순식간에 열풍처럼 번진 것은 새로운 정보기술이 일반화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무리 새로운 정보소통 기술이 널리 보급되었더라도 그 새 정보기술에 맞는 창조적인 문화상품이 나오지 않으면 열풍 같은 현상은 이루어 질 수 없다. ‘나는 꼼수다’라는 일종의...
<25> 금남로(군)를 아는가   [2011.11.21]

지난 10월 광주 서구의회 임시회에 조례안(서구 역사문화 발굴 보급에 관한 조례)을 올린바 있다. 주요 요지는 광주의 중심인 서구에 분포돼 있는 향토 유적과 문화재, 역사인물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해서 살아있는 향토사로 주민들과 공유하자는 것이다. 그 계기가 되었던 것은 올해부터 국가정책으로 시행되기 시작한 ‘도로명 주소’사업이었다. 그동안 줄곧 사용되던 마을이나 동주소가 도로주소로 바뀌는 과정을 보면서 새삼 광주의 주요도로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고, ...
<23> 10·26 단상   [2011.10.24]

10·26이 다가왔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우리 근·현대사에 큰 의미를 지닌 두 날이 있다. 우선 잊지 못할 10·26은 1909년의 이날이다. 중국 하얼빈 역에서 7발의 총성이 동양의 하늘을 갈랐다. 러시아 재무상과 열차회담을 마치고 나와 러시아군의 사열을 받던 이토 히로부미의 가슴에 3발의 총알이 날아갔다. 조선의 아들 안중근의 오른 손엔 아직 열기가 식지 않은 권총이 부르르 떨고 있었다. 을사늑약을 강요해 대한제국을 무너뜨린 조선 초대통감출신 이...
<22> 다시 생각하는 언론   [2011.10.10]

요즘처럼 `언론계’ 또는 `언론인’출신이라는 말이 부끄러운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청와대 홍보수석이나 문화관광부차관 출신과 관련된 비리의혹이 세상에 드러나면서 언론출신으로 정부나 청와대 등 공직에 진출했던 인사들이 얼굴을 들 수 없다는 얘기가 터져 나오고 있다. 뿐만 아니다. 현재 언론에 몸을 담고 있는 언론인들 역시 현 정권에 참여한 몇몇 언론출신 인사들의 엽기적 의혹으로 언론인 전체가 도매금으로 비난 받는다는 한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 ...
<21> 내년 정국의 광주·전남   [2011.06.20]

`대한민국 정치에서 광주·전남은 열외인가.’ 뜬금없이 무슨 소리냐구요? 요즘 우리 정치판 흐름을 보면서 생각해봤습니다. 내년 4월이 국회의원 총선이고, 12월엔 대통령 선거가 있음은 모두 아는 일입니다. 하지만 총선이든 대선이든 광주·전남은 내년 정국의 흐름에서 주체가 아닌 객체가 되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왜냐구요? 우선 총선을 생각해 봅시다. 광주·전남은 민주당의 텃밭입니다. 민주당은 텃밭인 광주·전남에 대해 여러 생각을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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