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20.01.22 (수)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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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조대영의 영화읽기
[조대영 영화읽기]‘천문: 하늘에 묻는다’...   [2020.01.10]
조선왕조의 4대 임금인 세종은, 32년의 재위 기간(1419-1450)에 이루어 놓은 업적과 정치가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것이었다고 평가받는다. 그에게 ‘대왕’이라는 칭호가 붙는 이유다. 세종이 잘했던 것 중 하나는 인재를 적재적소에 써서 그 능력을 ...
[조대영 영화읽기]‘백두산’...   [2019.12.27]
한국영화는 현재 대기업이 투자와 배급 그리고 극장까지 장악하고 있다. 대기업 중심으로 재편된 한국영화는 장르 및 소재의 편중이 심하고, 개성 있는 영화가 만들어지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니까 최근 10여 년간의 한국영화는 자본이 영화를 검열함으로써 활...
[조대영 영화읽기]‘우리를 갈라놓는 것들’...   [2019.12.13]
임흥순 감독은 미술작가로 출발했다. 미술을 전공한 그는 설치, 사진, 영상 등을 통해 이주 노동자와 여성 등 사회적 약자의 소외된 목소리를 작품 속에 담았다. 그러나 임흥순은 자신이 천착하고 있는 예술의 주제가 미술 안에서만 머무는 것에 갑갑함을 느꼈...
[조대영 영화읽기]‘블랙머니’...   [2019.11.22]
정지영 감독은 올해 이른 넷이다. 또래의 감독들이 진즉에 영화현장을 떠난 것에 비하면 정 감독은 아직도 혈기왕성하다. ‘부러진 화살’(2011)과 ‘남영동 1985’(2012)만 보아도 그렇다. 그는 부당한 권력에 맞서 카메라를 들었고, 시대의 아픔을...
[조대영 영화읽기]‘윤희에게’...   [2019.11.08]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윤희에게’로 문을 닫았다. 아시아 최고권위의 영화제가 선택한 폐막작은, 편지를 매개로 한국과 일본을 연결시키는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다. 한 통의 편지가 윤희(김희애)의 집에 도착한다. 일본에서 보내 온 편지다. 이 편지는...
[조대영 영화읽기]‘82년생 김지영’...   [2019.10.25]
소설 ‘82년생 김지영’은 2016년 출간 이후 크고 작은 이슈들을 만들어냈다. 1982년생 여성이 경험한 차별의 이야기가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고 생각한 이는 별로 없었다. 그러나 ‘82년생 김지영’을 둘러싸고 수많은 논의가 있었고, 옹...
[조대영 영화읽기]‘조커’...   [2019.10.11]
DC코믹스의 ‘배트맨’이 탄생한 것은 1940년이었다. 이때 이후로 ‘배트맨’은 만화와 그래픽노블 그리고 애니메이션과 영화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왔다. 그러나 ‘배트맨’이 세계의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것은, 팀 버튼 감독의 ‘배트맨’(1...
[조대영 영화읽기]‘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2019.09.27]
1969년 8월8일 할리우드 비버리 힐스의 대저택에서 참극이 일어났다. 로만 폴란스키 부부가 살고 있는 집에 괴한들이 잠입해 로만 폴란스키의 부인인 샤론 테이트와 지인들을 아무런 이유 없이 살해했다. 터무니없는 비명횡사였다. 이 살인사건은 두고두고 인...
[조대영 영화읽기]‘유열의 음악앨범’...   [2019.09.06]
영화 ‘접속’(1997)은 한국영화음악의 역사에서 전기를 마련한 영화다. 저작권이라는 개념이 희박했던 시절에 저작권을 해결하고 곡들을 사용한 것도 그렇고,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을 발매해 크게 성공하며 영화음악에 대한 인식을 바꾼 것도 그렇다. 그리고 ‘...
[조대영 영화읽기]‘벌새’...   [2019.08.23]
TVN의 ‘응답하라’ 시리즈는 복고 열풍을 주도했다. 이들 시리즈는 80·90년대 당시의 대중문화와 로맨스를 적절하게 직조해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하지만 이 시리즈는 시대를 낭만적으로 접근하며, 현실 회피 심리에 기초한 과거 우려먹기란 ...
[조대영 영화읽기]‘김복동’...   [2019.08.09]
공식 석상에서 자신이 종군위안부였음을 최초로 고백한 사람은 고(故)김학순 할머니(당시 67세)였다. 김학순 할머니는 그 누구도 발설하기를 꺼려했던 과거의 상처를 방송국의 카메라 앞에서 증언했다. 이를 시작으로 자신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당사자임을...
[조대영 영화읽기]주전장...   [2019.07.19]
옥살이를 하고 있는 박근혜는 역사의식이 희박한 대통령이었다. 2015년 12월 28일 박근혜정부는 한·일 위안부 협정을 맺었다. 이때 정부는 인류 역사상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일본의 성노예범죄를 돈 몇 푼에 팔아 넘겼다. 성노예 할머니들은 물론 ...
[조대영 영화읽기]행복한 라짜로...   [2019.06.28]
알리체 로르와커는 루카 구아다니노, 파올로 소렌티노와 함께 현재 이탈리아영화를 대표하는 감독이다. 또한, 알리체 로르와커는 ‘더 원더스’(2014)와 ‘행복한 라짜로’(2018)로 연거푸 상을 받았을 만큼 칸의 총애를 받고 있는 감독이기도 하다. 그리...
[조대영 영화읽기]알라딘...   [2019.06.14]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디즈니는 그간 수많은 작품과 캐릭터들로 사랑받았다. 그런 디즈니가 자신들이 일궈온 애니메이션을 실사영화로 바꾸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자신들이 지적재산권을 가지고 이야기와 캐릭터를 실사영화로 만들었을 때 장점이 많고,...
[조대영 영화읽기]‘기생충’...   [2019.05.31]
나는 봉준호 감독의 최고작은 ‘살인의 추억’(2003)이라고 생각한다. 이 영화에서 봉준호 감독이 연쇄살인범을 잡지 못한 무기력했던 시대를 탁월하게 구현해 낸 솜씨는 가히 일품이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영화들도 훌륭했다. ‘괴물’(2005)에서 주한미군...
[조대영 영화읽기]‘나의 특별한 형제’...   [2019.05.17]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등장하는 영화들을 우리는 종종 만난다. 할리우드영화로는 ‘레인 맨’(1988)이 얼른 떠오르고, 한국영화로는 ‘그것만이 내 세상’(2018)이 곧바로 떠오른다. 두 영화의 공통점은 비장애인이 어쩔 수 없이 장애인과 함께하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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