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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과 삶]돼지에게 진흙 목욕할 권리를 ...   [2019.01.07]
인간에게 가장 희생적인 동물이 무엇일까? 개, 소, 양, 닭…. 물론 그들도 인간에게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건 맞지만 그것만이 다는 아니다. 그러나 돼지만은 오로지 그 목적으로 키워진다. 돼지의 평균수명이 20년 정도인데, 야생종 몇 종을 제외하곤 수명...
[동물과 삶]개인 사육 표범, 동물원에 데려오니…...   [2018.12.17]
정말 돼지우리였다! 그리고 숨어있는 짐승은 마치 유령 같았다. 내가 처음 만나 ‘표’의 인상이었다. 표는 5년 전에 내가 사설 산장 같은 곳에서 데려온 표범이다. 어찌해서 산장에 표범이 사는지 몰랐지만 그때는 지자체장 허락만으로 호랑이 같은 맹수 사육...
[동물과 삶]한 발가락 없는 홍부리 황새의 재활기...   [2018.12.03]
황새 한 쌍이 동물원에 온 지 10년 만에 첫 자연부화를 하기 시작해 벌써 5년째 2마리 이상씩을 부화하고 있다. 그렇게 여러 마리를 낳다보니 작년에 태어난 한 마리는 아예 한쪽 발가락이 통째로 없는 기형으로 태어났다. 많은 새끼들이 태어나다 보니 드...
[동물과 삶]호랑이 다시 만나면 하고 싶은 말...   [2018.11.19]
나도 이제 거의 5000살이 다 되어가니 수명도 얼마 남지 않았고 이렇게 숨어 지내는 삶도 정말 지겨워 지기 시작했어. 차라리 난 우리를 적극적으로 괴롭히는 인간들과 한판 싸움이라도 벌여서 명예롭게 전사하고 싶은 마음도 없진 않아. 물론 너같이 선량한...
[동물과 삶]호랑이와 사람, 친구가 될 수 있을까...   [2018.11.05]
뉴스를 보니까, 아참! 나도 비록 산골에 살지만 산촌에 폐가가 많아서 그 곳에 버려진 텔레비전을 통해서 가끔 뉴스를 보기도 하거든. 요즘 텔레비전 같은 건 그냥 내버려 두고 가는 경우가 흔하잖아. 함께 버려진 라디오도 제법 소리가 잘 나오던 걸. 50...
[동물과 삶]창경원 담 넘어 들어가다...   [2018.10.22]
이제 우리 같은 호랑이를 볼 수 있는 곳은 오직 몇 개 안되는 동물원뿐이야. 우리나라 동물원은 일제강점기 때 만들어진 창경원이 최초지. 일본 놈들 진짜 해도 너무하기도 했지. 세상에 한 나라 임금이 살던 궁궐에 동물감옥을 만들어 놓을 생각을 하다니 말...
[동물과 삶]지리산에서 산사람을 치료하다...   [2018.10.01]
단군 이래로 우리 한반도 사람들은 비록 삼국시대에 잠깐 대립이 있긴 했지만, 한 민족임을 자랑하며 살아왔거든. 땅끝 해남이나 북조 끝 압록 강변에 사는 사람들이나 언어나 생각이 거의 일치했지. 그러나 6·25 전쟁 때는 정말 이 땅이 두 개로 완전히 ...
[동물과 삶]청산리 전투를 후방 지원하다...   [2018.09.10]
일제시대 때 그 유명한 청산리 전투 알지? 그 전투에 나도 몰래 참여했었어. 우리야 뭐 국경 없이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는 동물인지라 중국이든 한반도든 사실은 다 우리 영토라 할 수 있지. 사람들은 주로 편한 길로 다니지만 우린 나무가 빽빽한 숲속이나 산...
[동물과 삶]궁중 화원들 호랑이 그림 모델로...   [2018.08.27]
조선시대에 와서는 꽤 여러 사람들 앞에 모습을 나타내었지. 특히 나는 조선의 왕들에게 관심이 많아서 궁궐에 저녁에 몰래 담을 타고 넘어 들어가 보기도 했어. 그러다 한 번은 궁녀에게 들켜서 궁궐에 호랑이가 나타났다고 난리가 나기도 했지. 사람들 주변에...
[동물과 삶]만주벌판에서 대조영의 꿈을 듣다...   [2018.08.13]
고구려가 비록 망하긴 했지만 용감한 고구려인들이 어떻게 쉽게 항복을 받아들일 수 가 있었겠니! 항복을 거부한 고구려 유민들이 한데 모여 지금의 만주 땅에 세운 거대한 국가가 바로 발해였지. 나 역시도 고구려 멸망 후에는 한 동안 고구려 아래 땅으론 내...
[동물과 삶]호랑님, 화랑도의 스승이 되다. ...   [2018.07.23]
신라시대 때 화랑도 알지? 그들은 유년기부터 청년이 다 될 때까지 십여 년을 산속에서 수련을 쌓아 비로소 사회에 나가 신하나 장군들이 되는 신라의 핵심 젊은이들이었지. 그들에겐 정말 감추어진 스승이 한 명 있었어. 바로 이 호랑님이었다는 사실. 지금까...
[동물과삶]대관령에서 만난 오대산 호랑이...   [2018.07.09]
▲3시간 동안 이어진 호랑이의 긴 이야기 1990년대 어느 날, 나는 당시 대관령 목장에서 수의사로 근무하고 있었고 일이 끝나면 매일 개를 데리고 산책을 나갔었다. 그 날은 대관령 주변에 대설주의보가 내릴 만큼 눈이 많이 온 날 이었다. 난 일...
[동물과삶]멧돼지에게 물어봤어...   [2018.06.18]
-왜 너희들은 요새 도시로 자주 나와? △응. 지금이 풀이 무성해서 도시와 산이 구별이 잘 안 돼, 그리고 등산로가 많아져서 우리가 쉬고 있는 곳에 사람들이 자주 나타나 놀래키기도 하고, 요즘은 천적이 없어 어느 산이나 멧돼지들이 살고 있어 영역...
[동물과 삶]‘주토피아’의 나무늘보...   [2018.06.04]
정말 나무늘보가 이렇게 재밌게 나오는 영화가 또 있을까? 나무늘보, 그 느린 게 도대체 뭘 할 수 있다고! 그런데, 오! 너무 재밌다. 할리우드가 늘 상업성을 추구한다고 뭐라고들 하지만 이런 걸 자꾸 만들어내는 걸 보면 확실히 제작 능력과 더불어 감수...
[동물과 삶]영화 속 동물세상-‘죠스’...   [2018.05.14]
영화 ‘죠스’는 ‘ET’를 만든 유명감독 스필버그의 초기작이다. 그리고 또한 그의 인생 히트작이기도 하다. 아마 영화사에 있어서도 괴수가 아닌 실재하는 동물을 그렇게 현실감 있게 만든 작품은 그 이전까지는 거의 없었을 것이다. 물론 그 당시 C...
[동물과 삶]영화 속 동물세상-‘꼬마돼지 베이브’...   [2018.04.23]
돼지를 주인공으로 영화를, 그것도 실사로 만든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돼지 같지 않은 돼지를 가지고 만든 ‘옥자’가 미적지근하게나마 흥행한 것도 돼지가 아니라 커다란 하마 같은 가상의 가축으로 만들어서 일 것이다. 사람들에게 돼지, 닭, 염소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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