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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과 삶]동물 세계 일상화된 공유·공생...   [2019.06.17]
‘우버’다 ‘에이비엔비’다 ‘타다’다 뭐다, 공유경제·공유사회가 언젠가부터 인간계에서 화두가 되고 있다. 하지만 최초 공유란 개념은 서로 이득을 취하는 게 아니고 공동사회처럼 무상으로 서로 남는 것을 나누는 것이라고 한다. 몇 가지 예를 들자면 구례의...
[동물과 삶]파라지트, 숙주 죽이면 기생충도 살 수 없다...   [2019.06.10]
영화 기생충, 영어로는 ‘파라지트’(parasite)을 보았다. 칸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았으니 그 영화제 출품명 그대로 쓰는 게 어떨까 해서 제목으로 쓴다. 기생충은 말그대로 하면 기생하는 숙주에게 아무 도움도 주지 않으면서 숙주 몸 어...
[동물과 삶]‘신입생’ 백조, 어떻게 물새장을 접수했나?...   [2019.05.27]
경남 한 공원에서 백조(혹고니) 네 마리를 기증한다하여 받아왔다. 울타리를 사이에 두고 일주일간의 격리기간을 거쳐 드디어 큰물새장으로 입성하던 날, ‘행여 터줏대감으로 행세하는 펠리컨이나 황새, 관학 등에게 해코지나 당하지 않을까?’하는 우려와 ‘물새...
[동물과 삶]동물원 정전 사태 단상...   [2019.05.13]
동물원 터파기 공사 중에 정전이 일어났다. 사무실은 한 동안 난리가 났다. 매점 아이스크림이 다 녹고 컴퓨터가 꺼지고 어둠의 세상이 되고 저녁엔 돌아가며 비상근무를 서야했다. 이렇게 사정이 급하니 당장 복구하라고 원성이 자자했다. 정말 그 짧은 한동안...
[동물과 삶]죽음을 대하는 동물들의 태도...   [2019.04.22]
동물과 사람 간의 죽음에 대한 관념엔 어떤 차이가 있을까? 아마도 가장 큰 차이라면 두려움과 자각이 아닐까 싶다. 생각이 많은 쪽일수록 죽는 과정이나 죽음 뒤의 세계에 대한 두려운 감정을 더 많이 가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니 그리 생각이 깊지 않...
[동물과 삶]침팬지의 질투, 똥을 던지다...   [2019.03.25]
마치 사냥하듯 남자, 또는 여자 친구를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그 잘난 상남자, 상여자들에겐 질투란 당치 않는 말로도 들릴 수 있겠다. 하지만 우리같이 평범한 사람들이 사랑하는 데는 사실 질투 빼면 시체라고도 할 수 있다. 흔히 사랑을 밀고 당기기(밀...
[동물과 삶]망토개코원숭이 ‘꼬마’를 보내며...   [2019.03.11]
꼬마가 누구냐고? 꼬마는 바로 우리 동물원 개구쟁이 ‘망토개코원숭이’ 수컷 한 마리의 이름이었다. 그런데 애석하게도 이 녀석은 어느 날 우리와 헤어져야만 했다. 그 전 녀석과 지낸 7년 동안 정도 참 많이 들었는데, 이별의 순간은 너무 허무하기만 했다...
[동물과 삶]낙타처럼, 개구리처럼, 개처럼 달린다면…...   [2019.02.25]
예전 한창시절 박주영 선수를 보면 자꾸 초식동물의 이미지가 떠올랐다. 체구도 그리 크지 않고 생김새도 순하게만 보이지만, 지구력과 임기응변 그리고 유연함이 매우 뛰어났기 때문이다. 사실 동물의 왕국이라는 사바나의 주인공은 단연 초식동물이다. 육식동물은...
[동물과 삶]악어에게 물어봤어...   [2019.02.11]
-(크로커다일)악어야, 안녕. 악어도 다른 동물들처럼 여러 종류가 있겠지? 어떤 종류가 있고, 서로 어떤 점이 다르니? △맞아. 여러 종류가 있어. 우선 우리 크로커다일 악어는 바다악어라고 하기도 하고 미국이나 인도, 호주에도 살지만 주로 아프리...
[동물과 삶]조물주가 선물한 명품가방, 볼 주머니...   [2019.01.21]
‘명품가방’은 사람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사실 그 명품들조차도 원래 동물들의 것이 아니었던가. 소, 악어, 타조, 뱀 등등. 몇몇 동물들도 누구도 괴롭히지 않으면서 아주 아주 실용적이고 멋진 그리고 짝퉁 없는 명품가방을 가지고 다닌다. “산토...
[동물과 삶]돼지에게 진흙 목욕할 권리를 ...   [2019.01.07]
인간에게 가장 희생적인 동물이 무엇일까? 개, 소, 양, 닭…. 물론 그들도 인간에게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건 맞지만 그것만이 다는 아니다. 그러나 돼지만은 오로지 그 목적으로 키워진다. 돼지의 평균수명이 20년 정도인데, 야생종 몇 종을 제외하곤 수명...
[동물과 삶]개인 사육 표범, 동물원에 데려오니…...   [2018.12.17]
정말 돼지우리였다! 그리고 숨어있는 짐승은 마치 유령 같았다. 내가 처음 만나 ‘표’의 인상이었다. 표는 5년 전에 내가 사설 산장 같은 곳에서 데려온 표범이다. 어찌해서 산장에 표범이 사는지 몰랐지만 그때는 지자체장 허락만으로 호랑이 같은 맹수 사육...
[동물과 삶]한 발가락 없는 홍부리 황새의 재활기...   [2018.12.03]
황새 한 쌍이 동물원에 온 지 10년 만에 첫 자연부화를 하기 시작해 벌써 5년째 2마리 이상씩을 부화하고 있다. 그렇게 여러 마리를 낳다보니 작년에 태어난 한 마리는 아예 한쪽 발가락이 통째로 없는 기형으로 태어났다. 많은 새끼들이 태어나다 보니 드...
[동물과 삶]호랑이 다시 만나면 하고 싶은 말...   [2018.11.19]
나도 이제 거의 5000살이 다 되어가니 수명도 얼마 남지 않았고 이렇게 숨어 지내는 삶도 정말 지겨워 지기 시작했어. 차라리 난 우리를 적극적으로 괴롭히는 인간들과 한판 싸움이라도 벌여서 명예롭게 전사하고 싶은 마음도 없진 않아. 물론 너같이 선량한...
[동물과 삶]호랑이와 사람, 친구가 될 수 있을까...   [2018.11.05]
뉴스를 보니까, 아참! 나도 비록 산골에 살지만 산촌에 폐가가 많아서 그 곳에 버려진 텔레비전을 통해서 가끔 뉴스를 보기도 하거든. 요즘 텔레비전 같은 건 그냥 내버려 두고 가는 경우가 흔하잖아. 함께 버려진 라디오도 제법 소리가 잘 나오던 걸. 50...
[동물과 삶]창경원 담 넘어 들어가다...   [2018.10.22]
이제 우리 같은 호랑이를 볼 수 있는 곳은 오직 몇 개 안되는 동물원뿐이야. 우리나라 동물원은 일제강점기 때 만들어진 창경원이 최초지. 일본 놈들 진짜 해도 너무하기도 했지. 세상에 한 나라 임금이 살던 궁궐에 동물감옥을 만들어 놓을 생각을 하다니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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