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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노거수 밑 休하기
[노거수 밑 休하기 ‘人+木’]우람한 소나무들 동네를 가리다...   [2017.02.22]
정유년(丁酉年) 계절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立春)절기. 불어오는 바람결에 흰 눈을 덮고 있던 어린이대공원 홍매화 꽃봉오리가 눈을 털어내고 겨우내 간직한 진한 향기로 아직 동면에서 깨어나지 못한 벌 나비를 부르고 있습니다. 입춘 꽃샘추위를 보내고서 발밑...
[노거수 밑 休하기 ‘人+木’]진제마을 당산나무...   [2016.12.21]
설 다음 가는 작은 ‘설’인 동지(冬至)입니다. 어르신들이 하시는 ‘동지를 지나야 한 살 더 먹는다!’라는 말처럼 병신년(丙申年)을 마무리 하면서 성숙한 시민의 의무를 찾고자 촛불을 듭니다. 자연과 문화가...
[노거수 밑 休하기 ‘人+木’]압도하는 푸르른 기운…‘곰솔(海松)’...   [2016.11.30]
가을바람에 떨어지는 운치있는 낙엽비(落葉雨)는 단연코 샛노란 은행잎입니다. 남구를 대표하는 칠석동 은행나무는 이 낙엽비의 백미(白眉)입니다. 이 비를 맞아보고자 11월 초순에 찾아간 칠석마을을 찾았습니다. 은행나무는 황금빛 낙엽비를 된바람에 뿌리고 있...
[노거수 밑 休하기 ‘人+木’]상서롭지만, ‘무지’에 홀대받는 월계수...   [2016.10.26]
가을의 마지막 절기인 상강(霜降)이 지나가고 11월3일 학생의 날이 다가옵니다. 이 날은 항일 학생독립운동의 정신을 계승·발전시켜 나라의 동량(棟樑)인 학생들에게 자율적인 역량과 애국심을 함양시키기 위해 제정된, 정부 주관 기념일입니다....
[노거수 밑 休하기 ‘人+木’]광산구 침선마을 주엽나무...   [2016.10.05]
지난 2일은 노인의 날이었다. 올해도 정부는 금년 100세가 되신 1359명(남 199명·여 1160명)의 어르신에게 어른의 권위(權威)의 상징인 청려장(靑藜杖)을 전해드렸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이 풍요롭고 행복한 것은, 자신들이 살아온 ...
[노거수 밑 休하기 ‘人+木’]정율성 선생을 기억하는 석류나무...   [2016.08.31]
지난 4월 인천광역시가 월미공원 평화의 나무 7그루에 대한 안내시설 제막식을 열었습니다. 월미공원이 자리한 월미산은 1950년 9월 인천상륙작전 당시 집중포화로 산의 높이가 낮아질 정도로 모든 수목들이 고사되었던 장소입니다. 인천시는 수령 65년 ...
[노거수 밑 休하기 ‘人+木’]석정동 반송(盤松)이야기...   [2016.07.06]
하지(夏至)가 지나가니 장마를 품고 오는 하늘에 떠있는 구름장마다 비가 내립니다. 소서(小暑)가 다가오니 남부지방에도 장마전선이 오래 자리 잡아 습도가 높아지고, 불쾌지수가 높아지니 따가운 햇빛이 그리워지는 시기이고, 본격적인 더위 덕분에 온갖 과일과...
[노거수 밑 休하기 ‘人+木’]주남마을 말채나무 생사 기로 선 까닭...   [2016.05.25]
입하(立夏)를 상징하는 이팝나무꽃이 피기 시작하여 소만(小滿)을 전후로 온 산과 들에는 흰꽃들의 잔치가 시작됩니다. 작은 것으로 가득 찬 절기인 소만에 흰꽃들이 많이 피면 이제 여름이 시작되는 시기란 의미지요. 진한 향기와 더불어 여린순을 내주...
[노거수 밑 休하기 ‘人+木’]마치 들판에 쌓아놓은 고봉밥...   [2016.05.11]
1980년 5월18일(日) 일요일. 대학 본고사를 준비하는 고등학교 3학년생의 눈에 들어온 이팝나무는 지금처럼 하얀 쌀밥을 가득 담고 있었다. 죽은 자들의 저승길에 필요했던 양식이 밤(栗)이듯이 산 자들의 양식은 밥(食)이다. 80년 5월 항쟁 기...
[노거수 밑 休하기 ‘人+木’]기분 UP! 벚나무들...   [2016.04.13]
지금 남도는 사방천지가 꽃 대궐입니다. 지나가는 차량의 살랑이는 바람에도 여지없이 꽃비가 내립니다. 잠시 시내를 벗어나 차창 밖으로 보이는 연초록빛 산들엔 하얀 팝콘들이 알알이 뿌려져 있습니다. 봄을 맞이하는 남도의 꽃들을 보면서 생각합니다. 매화가 ...
[노거수 밑 休하기 ‘人+木’]남구 왕버드나무, 고사 직전 옮겨 심어 싹을 틔우다...   [2016.03.09]
경칩(驚蟄)을 지난 바람은 분명 꽃바람입니다. ‘매화꽃이 피면 휘파람새가 남쪽에서 돌아온다’는 어르신들 말씀을 생각합니다. 숲속에서 연신 불러보지만 아직까지는 대답이 없습니다. 좀 더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대보름 안에 냉이 세 번만 먹으면 ...
[노거수 밑 休하기 ‘人+木’]남구 승촌마을 당산나무...   [2016.02.17]
올해도 어김없이 계절이 시작되는 입춘(立春)날, 지리산 자락 벽송사 도인송(道人松)의 기운으로 계절을 시작했다. ‘보름 안에 냉이 세 번만 먹으면 일년 내내 허리가 아프지 않는다’는 노인들의 삶의 지혜를 되새기면서 대보름 당산제를 맞이해본다. ...
[노거수 밑 休하기 ‘人+木’]담양 메타세쿼이아 모수(母樹)...   [2016.01.20]
24절기 가운데 마지막 절후(節候)인 대한(大寒)을 앞두고 폭설이 내린다. 문득 오탁번 시인의 ‘폭설’을 읊조리면서 혼자 한참을 웃는다. <삼동에도 웬만해선 눈이 내리지 않는/ 남도 땅 끝 외진 동네에/ 어느 해 겨울 엄청...
[노거수 밑 休하기 ‘人+木’]호랑가시나무가 쉬고 싶어 합니다...   [2016.01.06]
달구벌 중구와 빛고을 남구는 둘 다 도심에 자리 잡은 근대문화유산과 조선말 기독교 선교사들의 유적지를 관광자원으로 개발시켜 관광객들 방문이 늘고 있는 지자체이다. 북장로교 선교의 초석을 다진 대구의 ‘제중병원’인 동산의료원은 미국 고향에서 사과나무를...
[노거수 밑 休하기 ‘人+木’]나주시 왕곡면 송죽리 금사정 동백나무...   [2015.12.02]
‘가을비 한 번에 내복 한 벌’이라는 옛말처럼 비가 잦은 초겨울입니다. 얼음이 얼기 시작한다는 소설(小雪)이 지나고 24절기 중 스물한 번째 절기이자 눈이 많이 내리는 대설(大雪)이 다가옵니다. 봄부터 가을까지 생장을 위해 필...
[노거수 밑 休하기 ‘人+木’]두륜산 천년수(千年樹)...   [2015.11.18]
입동(立冬)이 지났으니 겨울이건만 남쪽 해남 두륜산은 아직도 붉은 바람이 불어온다. 형형색색의 단풍 나뭇잎들의 전시장같다. 자연의 식물들은 지난 한 여름 햇빛을 받아 겨울영양분으로 저장해 모진 추위를 견딜 준비를 8~9월 중에 마쳤다. 준비가 부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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