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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독서의 계절 가을~.
햇볕드는 창가에 커피 한 잔 앞에 두고 책 읽기 좋은 시간, 광주드림이 독자 여러분의 마음에 담긴 책 속 문구를 받습니다.
밑줄 그어두고 두고 두고 마음에 담고 싶은 책 속 구절들을 보내주세요.
왜 그 구절들이 마음에 담겼는지 짤막하게 이유도 적어주세요. 보내주신 글들은 광주드림 지면에 반영하고, 선정되신 분들에게는 소정의 상품도 쏩니다. 좋은 구절 함께 나눠요~
괴물 공화국에서 살아가기
글쓴이 : 박호진날짜 : 2014-12-24 11:00:00



세월호에 타고 있는 기분으로 살아야 하는 대다수의 서민에게 지금의 한국은 너무나
위험한 사회다. 국가가 폭력을 손쉽게 행사하는 이유는 우리의 망각에 있다 . 본격적
으로 국가폭력에 가만 있지 않겠다는 자세를 말과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 박노자 저 '비굴의 시대' 중 -




저자는 현대 한국사회 구성원들이 '냉소의 시대'를 지나 '비굴의 시대'를 살고 있다
고 보면서 승자독식 원리가 지배하는 지금의 한국은 강자에게 아부하고 약자를 짓
밟지 않으면 안되는 비겁한 세상이며 비굴해지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세상이
라고 규정
세월호에서 어린 생명들을 죽음으로 몰고 간 '가만 있으라'는 방송은 지배층의 모든
욕구를 총체적으로 집약해 놓은 것
'윤일병' '삼단봉 사건' '땅콩 회항' 같은 가진 자의 횡포 즉 '갑질문화' , 인간 존엄을
해치는 폭력, 승자독식의 사회 구조로 인해 빈부의 격차 같은 사회적 양극화 현상은
갈수록 심화되는 등 전례없는 이 더러운 이 시대를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잘 아는 귀화 한국인인 저자가 일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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