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심사지구 의재길(증심교~약사사 구간) 정비 -

국립공원관리공단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안시영)는 증심사 입구 탐방코스중 하나인 ‘증심교~약사사 구간’을 오는 9월까지 정비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저지대 탐방로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대상 구간은 일반 방문객, 노약자, 사찰 신도 등 탐방객 이용이 많은 무등산국립공원의 대표적인 저지대 탐방코스이다.
다만, 보도와 차도 구분이 되어 있지 않아 통행 혼잡과 차량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으며, 실제로 지난겨울에 탐방객을 피하려다 눈길에 미끄러지는 차량 전복 사고도 발생한 바 있다.
이에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는 해당구간에 흙길 탐방로 및 자연훼손을 최소화하는 캔틸레버(cantilever) 구조의 목재데크를 설치하여 안전한 탐방로를 조성하고, 소규모 벤치 등의 쉼터 공간도 설치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탐방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사진과 같이 지리산, 치악산, 가야산 등 차량과 탐방객이 혼재된 탐방로가 있는 국립공원에서는 대부분 차도와 보도를 분리해서 탐방로를 정비하여 탐방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국립공원 지정 후 탐방객이 지속적으로 늘어 본 사업도 탐방객 안전사고 대비를 위해 현재 설계용역을 진행 중에 있으며, 지난 4월 24일에는 학계 전문가, 광주광역시 등 유관기관, 시민단체, 사찰 및 지역주민 등이 참여하여 의견을 수렴하는 기본설계 심의위원회를 가졌으며, 본 구간을 이용하는 탐방객을 대상으로 현장설명 및 의견수렴 과정과 문화재 현상변경허가 등 관련법에 따른 협의를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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