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나무, 지역문화 엮은 친환경 축제로 향토문화축제 분야서 두각

대나무의 고장 담양군의 대표축제이며, 웰빙축제로 자리매김한 담양대나무축제가 ‘2014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착한브랜드 대상’에 선정됐다.

담양군은 최근 동아일보 주최로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4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착한브랜드 大賞’ 시상식에서 담양대나무축제가 향토문화축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브랜드의 비전과 가치 관리를 위한 조직문화, 브랜드 운영성과, 브랜드에 대한 대내외 평가 등 세분화된 평가항목에 대해 관련 전문가들의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 것이다.

대나무축제는 지역의 대표 특산물을 활용한 대나무 특화 축제로 대한민국 문화관광 우수축제로 선정됐으며,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과 수준 높은 전시 등으로 다른 향토문화축제와는 다른 성공적인 차별화를 이뤘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올해 대나무축제는 외국인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대숲 속의 외국인 원정대’라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세계인의 축제로 발돋움했으며, 대나무의 산업자원화 가능성을 보여준 대나무자전거 체험 등 대나무의 다양한 모습을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세월호 여파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개최됐지만, 여름 휴가철과 방학 등으로 기대 이상의 관광객들이 담양을 찾았다”며 “내년 9월 17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열리는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도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군민과 관광객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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