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숲맑은 조기햅쌀 생산단지 오는 31일까지 수확

친환경 농업의 메카 담양군의 '대숲맑은 조기햅쌀 생산단지'에서 올해 첫 햅쌀을 수확했다.

담양군에 따르면 봉산면 삼지리 김덕수(62세) 농가의 햅쌀수확 2ha를 시작으로 오는 31일까지 ‘대숲맑은 조기햅쌀 생산단지’ 46ha에 대해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간다.

조기햅쌀 단지는 담양군이 2009년부터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 특수시책으로 금년에는 봉산면 삼지들녘 등 46ha를 조성했다.

이에, 지난 4월 중순 금성농협 공동육묘장을 이용 조기에 육묘를 실시해 저온으로 인한 냉해피해를 예방하고 튼튼한 육묘를 공급하는 등 조기 햅쌀단지 조성에 심혈을 기울였으며, 군은 햅쌀 품질고급화를 위해 묘판, 새끼우렁이, 농자재 등 생산비를 지원했다.

금성농협 RPC에서는 ‘대숲맑은 햅쌀단지’에서 생산된 햅쌀 전량을 산물 계약을 통해 수매하고, 5kg, 10kg 등 소포장 단위로 가공해 전국 롯데슈퍼에 높은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수확한 전남1호는 전라남도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조생종 벼로 냉해에 강하고 밥맛이 매우 뛰어난 품종으로, 올해 유래 없는 잦은 비로 인한 이상 기후에도 불구하고 작황이 좋아 240여 톤 생산, 6억여 원의 농가소득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조기햅쌀 단지는 일반 단지의 본격적인 수확 시기 이전에 수확이 마무리돼 올해 추석 소비자들의 식탁에 대숲맑은 햅쌀이 오를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대숲맑은 조기햅쌀단지는 농가 일손 조절이 가능하고 중·만생종 보다 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있어 농가의 틈새작목 소득원으로 육성발전 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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