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위, 복지관, 주민 300여명 '우리 함께 식사해요'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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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우산동 주민들이 각자 준비해 온 반찬으로 밥상차려 식사하며 마을이야기를 나누는 마을공동체 활동을 진행했다.

광산구 우산동주민치위원회와 우산동 4개 복지기관(송광 하남복지관, 광산구장애인복지관, 어등지역자활센터)는 지난 13일 우산동 워킹힐링로에서 300여명의 주민들과 ‘우리 함께 식사해요’라는 주제로 밥과 반찬을 각자 준비해와 함께 식사하면서 이웃사촌의 정을 나눴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주민자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5월10일 대동회때 주민 제안으로 주민들은 반찬을, 자체 식당은 운영하는 복지관에서는 밥과 국을 준비해와 이웃들과 함께 식사하며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갖자는 합의가 이뤄졌다.

하지만 통상적으로 이같은 행사는 주최측에서 준비하고 주민들은 손님으로 모시는 형태로만 진행돼와 각자 반찬을 준비하자는 이번 행사에 주민들이 얼마나 참여할까에 대한 우려가 컸던 게 사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복지관에서 경품 반찬을 준비하기도 했다.
하지만 행사는 당초 취지대로 성황리에 진행됐다는 점에서 이같은 우려가 기우였음을 증명했다.

주민 김영순씨(51세, 여)는 "동아리 회원 외 마을 주민들이 이야기하며 함께 밥을 먹는 게 재미있고 유쾌한 경험이었다"면서 "이같은 행사가 있다면 또 참석하겠다"고 말했다.
김강식 시민기자 worker1@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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