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지원네트워크·씨드림 협업, 투자정보실 운영
키워드 검색 하나로 2000여 ‘투자자 풀’ 속속 제공

(사)창업지원네트워크가 투자 유치 정보를 망라한 투자정보실을 운영하고 있어 주목된다.

투자정보실은 투자 유치 컨설팅 업체이자 해당 프로그램을 개발한 (주)씨드림(대표이사 김병철)과 협업으로 운영한다.

이용자들은 키워드 검색 하나로 ㈜씨드림이 보유한 2000여 곳의 개인 및 기업 풀(POOL)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 투자자의 관계회사 현황이나 그룹의 순환 출자현황, 비상장 기업의 주주확인, 펀드 및 VC(Venture Capital) 출자자 등도 검색할 수 있어 창업자들에겐 유용한 시스템이 될 전망이다.

또 기술·시장·사업성 등 창업자들의 투자 유치 역량을 자가 진단해 볼 수 있으며, 기업가치산정계산기·티저노트 등 성공 창업에 필요한 온라인시스템 지원도 받을 수 있다.

투자정보실은 동구 동명동 I-Plex 내 창업지원네트워크 사무실에 설치된다.

하상용 (사)창업지원네트워크 대표(K-ICT창업멘토링센터 CEO멘토)는 “지역에서 창업자들을 만나 멘토링을 하다 보면 투자 유치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하지만 대부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몰라 발만 구르는 현실이 안타까워 투자정보실을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정보실 운영을 계기로 예비창업자 육성부터 투자 실현까지 원스톱 프로그램을 정착시켜 창업성공률이 높은 광주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청춘세차’ 나요한 대표는 실제로 투자정보실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는 창업자 중 한 명이다.

그는 “아직은 규모가 작은 업체이지만 사업 확장을 위해선 투자 유치가 필수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면서 “우리 지역에 투자정보실이 개소하면 창업자 맞춤형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 같아 힘이 난다”고 말했다.

2016년 광주지역 민간 창업 전문가들이 설립한 (사)창업지원네트워크는 일반인 대상 창업스쿨, 창업포럼, 창업멘토링 등 창업 붐 조성과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올해를 창업자들의 ‘스케일 업 원년’으로 선포하고 엔젤투자클럽 결성, 투자유치포럼 운영, 투자유치 교육 및 멘토링에 힘을 쏟고 있다.
채정희 기자 good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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