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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가 있는 풍경<6>두런두런 도란도란의 찰나...   [2018.04.13]
오래된 사진첩을 열어 보았다. 2013년 10월22일 오후 3시를 향해 가는 시계바늘 아래 앉은 할매들. 화순 동면 복림마을이다. 종일 햇발이 닿는 마루는 크지 않아도 유재들 어우러지기 좋은 회합의 공간. 두런두런 도란도란 이야기 속에 끼여드는 웃음소...
“시계랑 신발은 안 맞으문 소양없어”...   [2018.04.13]
누군가의 이력(履歷)이 될 신발들이 아직은 첫 발을 떼지 못한 채 거기 대기하고 있다. 곡성장터의 ‘현대신발백화점’. “우리 아저씨가 신발은 생전 숭년(흉년)을 안 탈 것 같응께 하자고 하더라고. 누구나 신는 것이고 항시 필요한 것인께.” ...
내 것이지만 당신들이 사용하시라...   [2018.04.13]
“지금 몇 시야?” 손목에 시계를 차고 있으면서도 늘 시간을 묻던 친구가 있었다. 친구의 시계는 ‘지금은 몇 시 몇 분입니다’라고 소리를 내어 말해주는 시계였다. 시각장애인인 친구는 자신이 시계를 보고 있다는 걸 주위에 알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
시계가 있는 풍경<5> 곱게 접은 신문지 모자...   [2018.03.16]
곡성 입면 서봉리 김옥남(78) 할매네 뻐꾸기시계는 곱게 접은 신문지 모자를 둘러쓰고 있다. 성정이 깔끔하여 ‘문지(먼지) 앉는 꼴’을 당최 못보는 까닭이고, 한번 내 손에 든 물건은 끝까지 중하게 간직한다는 그 마음이기도 하다. ‘새로 가...
애잔하게 붙들고 있는 그 시절...   [2018.03.16]
신소남 할매네(순창 적성면 석산리 강경마을) 집을 들여다 볼작시면 생활사박물관이 따로 없다. 그 중 우뚝 눈에 띄는 것은 방문보다 키가 높은 시계거울, 혹은 거울시계. 얼핏 괘종시계의 형태를 닮았지만 사실 테두리에 자개를 두른 고급거울 위에 시계를 걸...
맞지 않아도 정이 들어 소중한 것...   [2018.03.16]
“시계가 안 맞아. 고장나불었어. 지 맘대로 가.” 보성 벌교읍 장암리 대룡마을 오채현(83)·정옥순(80) 부부. “그래도 항시 이 자리 있던 거라 못 베래.” 해로한 부부의 삶도 어쩌면 그런 것이리라. 안 맞고 고장나고 지 맘대로 ...
시계가 있는 풍경<4>‘오늘도 무사히’...   [2018.03.09]
“나의 친구인 할머니들, 저 상 받았어요. 여러분들도 열심히 하셔서 그 자리에서 상 받으시길 바랍니다” ‘마이 디어 프렌즈’인 이 세상의 할머니들을 향한 응원의 그 말은 따뜻했고, 이 말에는 허를 찌르는 유쾌함이 있었다. “지금 아흔 여섯이...
시계가 있는 풍경<4>1976년, 양 9.1일 음 8.25일...   [2018.03.09]
‘벽시계 1976년, 양 9.1일 음 8.25일 윤 8월 공달’. 괘종시계 안에 끼워 둔 쪽지에 적힌 기록이다. “내가 뭐이든 간직하고 기록하는 것을 좋아해. 기록을 안해놨으문 요 날짜도 폴쎄 다 잊아불었겄제.” 남다른 기록벽으로 생애를 한...
시계가 있는 풍경<3>어머니는 언제 시계를 볼까...   [2018.02.09]
시계는 정해진 약속이 있을 때 가장 존재의 의미를 갖는 물건이다. 약속시간이 임박해 오면 거듭 시계를 확인하게 된다. 어머니는 언제 시계를 볼까. 어머니는 식구 중에 가장 약속이 많지 않은 사람이었다. 그런데 사실 식구 중에서 가장 약속이 많은 ...
어제는 청춘 오늘은 백발...   [2018.02.09]
“우리 영감이 저 옆방에서 주무셨거든. 시방도 거기 계신 것만 같애.” 그래서 무담시 문을 열어보곤 한다는 정순례(79·순창 적성면 지북리 태자마을) 할매. 스물한 살에 시집와서 60년을 함께 산 남편은 지난해 12월 세상을 떴다. “지난 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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