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의 사람이 만드는 움벨트도 다르다. 사람은 청각 후각 미각 촉각 등의 감각을 가지고 있다. 발달된 감각에 따라 직업을 갖기도 하며 내가 느끼는 감각을 다른 사람은 못 보거나 못 느끼기도 한다. 이렇게 우리는 서로 같은 세계에서 살고 있지만 서로 다른 세계를 만들고 있다. 그래서 서로 다른 세상이 만들어 지는 것 같다.
나는 요즘 정직이란 단어를 생각한다. 나에게 정직이란 거짓말을 하지 않고 사실대로 말하는 것이다. 그런데 왜 사람들은 정직하지 못하고 때로 거짓말을 할까. 거짓말을 하고나면 거짓말을 덧붙이게 된다. 혼나게 되니 피하려고 거짓말을 하게 되는 것이다. 사실대로 말하면 조금 더 적게 혼날 일을, 혼나는 게 두려워서 거짓말을 하는 것 같다. 거짓말도 두려움이 만든 인간만의 움벨트 중 하나인 셈이다.
김정하<일신중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