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모어산 ‘큰 바위 얼굴’.
 내가 큰 바위 얼굴이 되기 위해 꼭 필요한 세 가지 조건을 골라 에세이를 써보았다. 꿈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욕심이 필요하다. 첫 번째 문장을 듣고 많은 사람들이 “어라, 욕심은 나쁜 것 아닌가?”라고 말할 것이다. 흥부와 놀부 같은 몇몇 동화책에서는 욕심이 과하게 넘쳐서 변을 당하니 나쁜 것이라 생각하겠지만 실제로 욕심은 꼭 필요한 것이다. 욕심은 나의 가치목록 best1, 2, 3 중에서도 best1으로 꼽은 이유는 두 가지다. 욕심은 우리를 성공이라는 문으로 데려가주는 문이다. 또 하나의 이유는 바로 욕심을 내지 않아서 내가 손해를 본 적이 있기 때문이다. 게임을 할 때 마지막 공격의 기회를 앞두고 망설이다가 안타깝게도 공격권을 잃은 적이 여러 번이었다. 그래서 욕심을 꼭 필요한 첫 번째로 뽑았다. 두 번째 큰 바위 얼굴처럼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용기이다, 용기는 다른 모든 가치들을 이어주는 연결고리같은 역할을 한다. 욕심은 목표로 가기 위해 남들보다 더 빠르게 달리는 것, 하지만 용기가 없다면 남들보다 빨리 달릴 생각을 하지 못할 것이다. 세 번째 필요한 가치는 부지런함이다. 용기가 위대한 자취를 남기고 싶은 마음이라면 부지런함은 목표를 위해 ‘움직이자’는 마음이다. 그래서 난 용기를 큰 바위얼굴이 되기 위한 세 번째 조건 best3로 꼽았다. 욕심, 용기 부지런함. 하지만 이 모든 것이 골고루 여야하지 넘치면 절대로, 매우, 해가 된다.
양연준<광주교대 부설 초등학교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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