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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이 4·10총선에서 비례대표로만 의석 12석을 확보하면서 돌풍이 현실화됐다. 특히 광주에서는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 투표 성향이 뚜렷해 ‘조국 효과’를 각인시켰다.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론이 강한 지역적 상황에서 “3년은 너무 길다”는 슬로건을 내건 조국혁신당의 심판론이 호남 유권자들의 표심을 제대로 자극한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조국 대표가 광주에서 지역구로 출마할 것이라는 분위기를 띄우는 등 호남을 중심으로 판을 키워온 전략도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와 같은 조국혁신당의 행보는 거대양당
4.10 총선
전경훈 기자
2024.04.12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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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성정 녹색정의당 원내대표가 11일 "저는 21대 국회의원 남은 임기를 마지막으로 25년간 숙명으로 여기며 받들어온 진보정치의 소임을 내려 놓으려 한다"며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녹색정의당은 이번 4.10총선에서 지역구와 비례대표 한 석도 얻지 못해 지난 2012년 정의당 창당 이후 12년 만에 원외정당이 됐다.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에서 저는 지역구 주민의 신임을 받지 못했다. 무엇보다 제가 소속된 녹색정의당이 참패했다"고 밝혔다.심 원내대표는 검은 정장 차림에 무표정한 표정으로 회견문을 읽어
4.10 총선
김대원 기자
2024.04.1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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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개표가 11일 오전 10시30분께 모두 마무리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 254곳 중 161곳에서 승리했다. 비례 의석은 14석을 얻었다.12석의 조국혁신당과 각 1석의 새미래와 진보당 등을 포함하면 범진보는 189석의 압도적 의석을 확보했다. 국민의힘은 개헌 저지선인 100석을 조금 넘는 108석을 확보하며 지난 21대 총선에 이어 또 한 번 역대급 참패를 기록했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역구 개표 결과 민주당 161석, 국민의힘 90석, 새로운미래 1석, 개혁신당 1석, 진보당 1석을 차지했
4.10 총선
김대원 기자
2024.04.1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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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투표에 대한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단독 과반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두 당을 합해 최소 178석에서 최대 197석까지 얻을 것으로 예상됐다.반면 국민의힘과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합해 적게는 85석, 많게는 105석을 차지할 것으로 나타났다.민주당이 압승을 거둔데다 조국혁신당까지 10석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범야권은 개헌도 할 수 있는 '200석'을 확보할 가능성도 있다. 헌정 사상 야권이 개헌 가능한 의석수를 확보한 적은 아직 없다.이
4.10 총선
김대원 기자
2024.04.10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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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4·10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여당은 야당 독주를 막기 위한 의석수를 달라고 읍소했고 야당은 윤석열 정권 행태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투표를 독려했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무도하고 뻔뻔한 야당을 견제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의석을 달라"고 호소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출입기자단에 보낸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선거가 아직도 많이 어렵다"며 "본 투표에서 압도적으로 지지해 주셔야 대한민국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딱 한 표가 부족하다"며 지지층의 투
4.10 총선
김대원 기자
2024.04.0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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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9일 "국민들의 지지로 (범야권) 200석이 확보된다면 올해 하반기에는 김건희 씨가 법정에 서게 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조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검찰독재 조기종식, 부산시민과 함께' 기자회견에서 '범야권 200석이 만들어지면 개헌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200석이 되면 법리상 개헌이 가능하다"고 밝혔다그는 "범야권이 200석을 얻는 것을 전제로 말하면 첫 번째 해야 할 일은 개헌이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을 거부하는 것"이라며 "윤 대통령은 자신의 가족을 보호
4.10 총선
김대원 기자
2024.04.0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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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을 이틀 앞둔 8일 국민의힘은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수원정 후보의 ‘이화여대 미군 성 상납’ 등 잇따른 막말 논란과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의 ‘편법 대출‘ 의혹을 겨냥하며 공세를 이어갔다. 이에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파 발언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투표소 대파 반입 제한을 싸잡아 비난하며 정권 심판론을 자극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기 광주·이천 지원 유세에서 “이재명·조국 대표는 200석을 가지고 대한민국 헌법을 바꿔 스스로를 ‘셀프 사면’할 것”이라며 “여러분이 ‘안돼, 너무
4.10 총선
김대원 기자
2024.04.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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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일 양일간 진행되는 사전투표로 드디어 총선투표가 시작된다. 여야는 지지자들이 실제 얼마나 투표장에 나오는가에 따라 현재 50여곳으로 추산되는 박빙 승부지역의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보고 당력을 기울여 득표율 높이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민의힘 = 정양석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총선 판세 관련 브리핑을 열고 “지금 총선은 말 그대로 살얼음판”이라며 “국민의힘이 전국 55곳에서 3~4%로 이기거나 진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4일 수도권 26곳과 충청권 13곳, 부산·울산·경남 13곳, 강원 3곳 등 전국 55개 선
4.10 총선
김대원 기자
2024.04.05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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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돌풍에 국민의힘 비례용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와 민주당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당초 당선권 커트라인이 높아질 전망이다.4년 전 21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 위성정당 미래한국당은 19석을 확보했다. 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 17석을, 정의당은 5석을 얻었다. 그러나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 위성정당 모두 당시보다 당선권 번호가 앞당겨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국민의미래 관계자는 "15석 정도 확보 가능성도 아예 배제할 수는 없다"면서도 "(21대 당시 비례 의석수인) 19석을 하한선으로 생
4.10 총선
김대원 기자
2024.04.0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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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설전을 주고받았다. 문 전 대통령은 1일 “칠십 평생 이렇게 못하는 정부는 처음 본 것 같다”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더불어민주당 이재영 후보(양산갑)와 함께 경남 양산 물금읍 벚꽃길을 방문한 자리에서 현 정부에 대해 “정말 무지하고 무능하고, 무도하다”며 “이번에 꼭 우리 민주당 또 조국혁신당, 새로운미래 등 야당들이 함께 좋은 성적을 거둬서 정말 이 정부가 정신을 차리도록 해줘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부산 사상구를 방문해 배재정 민주당 후보를
4.10 총선
김대원 기자
2024.04.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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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2일 "셀카 찍는 시간에 국민들에게 담대한 메시지나 던져라. 셀카 쇼만이 정치의 전부가 아니다"고 했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한 발언으로 보인다.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선거가 이번 뿐만이 아니잖느냐. 흔들리지 맙시다"며 "벌써 핑계나 댈 생각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합시다. 다 하고도 지면 깨끗이 승복하고 남 탓 말고 책임질 사람은 책임집시다"고 썼다.그는 "2년도 안 된 대통령을 제쳐두고 총선이 아니라 대선 놀이 하면서 셀카나 찍는 선거전략으로 총선을 돌파할 수 있었다고 믿었나"고 비판했
4.10 총선
김대원 기자
2024.04.0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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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은 1일 윤석열 대통령의 의대 정원 확대 관련 대국민 담화에 대해 “2000명 숫자에만 매몰된 불통 정부”라고 일제히 비판했다.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국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해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통해 의료대란을 막고 대화의 물꼬를 틀지 않을까 내심 기대했으나, 역시나 마이동풍 정권임을 확인시켜주는 담화”라고 말했다. 이어 “기자들이 참석하지도 못하고, 질문도 없이, 새로운 내용도 없이, 기존의 일방적 주장만 한 시간 가깝게 전달하는 오늘 담화는 불통 정권의 모습 그대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 대변인은 정부의 의
4.10 총선
김대원 기자
2024.04.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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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함운경 후보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당적을 이탈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들어온 지 며칠 되었다고 감히 우리가 만든 대통령 당적 이탈(탈당)을 요구하나”라고 발끈했다.서울 마포을에 출마한 함 후보는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이 의대 정원과 관련한 대국민담화에서 정면 돌파 의지를 밝히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대국민 담화는 한마디로 쇠귀에 경 읽기였다. 더 이상 윤 대통령에게 기대할 바가 없다”고 적었다.이어 “그렇게 행정과 관치의 논리에 집착할 것 같으면 거추장스러운 국민의힘 당원 직을 이탈해 주기를 정중
4.10 총선
김대원 기자
2024.04.0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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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이 1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권이 지지율 반등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고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권 심판론’에 불을 지피고 있다.수도권 후보들 “정부 유연하게 의료계와 대화를“◇ 국민의힘 = 바닥을 찍고 다시 분위기가 상승세를 타지 않겠냐는 기대감도 나오나 수도권에선 여전히 낙관론이 힘을 얻지 못하고 있다. 이종섭 주호주 대사의 자진 사퇴로 일부 악재가 해소됐으나 물가 상승과 의료계와의 갈등 등 민심 악화 요인은 여전한 상황이다.국민의힘은 최근 선거운동에서 각종 민생 공약을 발표하면서 동시에 야당을 강하게 비판하
4.10 총선
김대원 기자
2024.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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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윤석열 정권 조기 종식과 사회권 선진국이라는 목표로 7공화국을 완성시킬 때까지 정치는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조 대표는 25일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민주화 이후 이토록 무도하고, 무능하고, 무책임한 3무(無) 정권을 본 적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이건 진보냐 보수냐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비정상의 나라를 두고 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또 "민주당과의 합당은 안 한다"며 "민주당이 민주 진영의 본진이라는 데 동의한다. 그러나 한국 정치의 큰 변화를 이루기 위해선 민주당 바깥에서 별도의
4.10 총선
김대원 기자
2024.03.2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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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이재명 대표·김부겸·이해찬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의 3두 체제가 역할 분담을 통해 선거 정국을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다.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정부애 관한 각종 의혹과 정책을 비판하며 정권심판론을 확산시키는 가운데 이해찬 위원장은 내부 단속과 전략 조언을, 김부겸 위원장은 이 대표와 '따로 또 같이' 현장 행보를 하며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25일 정치권에 따르면 당의 간판인 이 대표는 선대위 출범 이후 전국을 돌며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대표는 가는 곳마다 정권심판론을 설파하며 표심을
4.10 총선
김대원 기자
2024.03.2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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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4·10 총선을 지휘할 선대위 공식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 대표를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선임했다.공동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은우근 전 광주대 교수, 김호범 부산대 교수, 강미숙 작가가 맡는다.선대위 총괄본부장은 황현선 사무총장이 맡으며 종합상황실장에는 유대영 전 자치발전비서관, 비서실장에는 조용우 대표 비서실장이 각각 임명됐다.정책본부장은 비례 12번인 서왕진 정책위의장이 임명됐으며 국민소통미디어본부장은 비례 3번인 이해민 전 구글 본사 시니어 프로덕트 매니저가 담당한다.이 밖에 윤재관
4.10 총선
김대원 기자
2024.03.2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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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21일 ‘총선 200석’ 등 당내 일각에서 나오는 총선 낙관론에 대해 “정치인이 고개 드는 순간 어려워진다”며 엄중 경고했다. 김민석 민주당 총선상황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연이어 과도한 의석수를 자신하거나 과도한 정치적인 목표를 제시하는, 실제 상황을 정확하게 알지 못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개인적 언급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강력하게 경고한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국가 미래가 걸린 엄중한 심판 선거가 진행되고 있다”며 “한석이라도 더 얻어서 국회만큼은 지켜달라, 국회만큼은 지켜내야 한다
4.10 총선
김대원 기자
2024.03.22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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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1일 자신이 '한동훈 바람'을 잠재웠다는 일부 평가에 "동의하고 사실이라고 본다"고 말했다.조 대표는 이날 오전 YTN 총선기획 '오만정'과의 인터뷰에서 '조국이 한동훈 바람을 잠재웠다고 하는 데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많은 정치평론가들이 그렇게 얘기한다'고 답했다.이어 "조국혁신당 등장 전 범민주 진보 진영의 몫, 파이와 조국혁신당 등장 이후에 그 파이, 몫을 비교하면 확연히 진영 전체의 파이가 커졌다. 확장성이 생겨버렸다"며 조국혁신당이 진보진영 전체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조국혁신당 지지율 상승에
4.10 총선
김대원 기자
2024.03.2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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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계' 핵심인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공천과 관련해 "비례대표 공천은 그 진행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재영입위원회는 비대위 출범 이전부터 총선에 출마하거나 당 정책을 함께해줄 훌륭한 인재들을 모시는 데 노력해 왔다. 그 결과, 목표한 40명을 훨씬 넘겼다"며 "그 당시 인재영입위원 어느 분도 당 지도부나 저의 사적 관계에서 모신 분은 한 분도 없다는 것을 명확히 밝힌다"고 강조했다.또 "소위 말해 험지라 하
4.10 총선
김대원 기자
2024.03.20 1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