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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는 어떤 도시인가? 시간이 흐르며 축적된 광주가 걸어온 길은 점점이 이어져 도시의 정체성을 형성해왔다. 그러한 시대의 발걸음은 무등산과 5·18 등 광주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로 나타나며 그 자체로 광주의 랜드마크와 같은 역할로 발전했다. 이처럼 각각의 랜드마크가 지닌 상징성을 통해 광주의 정체성을 점검하고 향후 과제를 제시한다. (편집자주) 광주가 지닌 민주인권의 정신을 문화와 예술로 승화해 전 세계로 발신하고자 탄생한 광주의 랜드마크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Asia Culture Center). ‘세계를 향한 아시아 문화
기획 시리즈
유시연 기자
2024.04.2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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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환경(하천·습지·산)을 보전하면서 기후재난에 대비하는 ‘광주형 자연기밥 해법방안’으로 백만평광주숲 조성, 지속가능 통합 물관리 실현 등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26일 광주광역시의회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후재난과 자연기반해법 토론회’에서다. 자연기반해법(NBS·Nature-based Solutions for water)은 2016년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도입한 개념이다. 자연의 능력으로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인간의 복지와 생물 다양성 편의를 제공하는 동시에 순응적으로 사회 문제를 다루는 자연 본연 또
시민자치
박현아 기자
2024.04.2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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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군수 우승희)이 18일 덕진면을 시작으로 고향사랑기금사업 2탄 ‘엄니 극장가시게’를 진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농촌에서 살아 좀처럼 극장 영화를 보기 힘든 어르신들에게 영화관 나들이를 해주고, 영암군에서 하나뿐인 영화관 기찬시네마를 활성화한다는 취지의 사업이다. 공휴일을 제외하고 5월 초까지 매주 수·목·금요일 오전 65세 이상 어르신 1만5320명(2024년 1월 기준)을 읍·면 단위로 기찬시네마에 초청해 영화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업 시행 이전, 영암군은 읍·면별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상영 희망 영화 수요조
전남
서승용
2024.04.2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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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에 의대 선정 법적 권한이 있는가, 없는가.’ 이에 대한 답을 명쾌히 내리지 않고서는 전남 의대 공모가 더 이상 진전되기 어려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의대 공모 잠재적 경쟁자인 순천대와 순천시 등 동부권이 전남도의 ‘법적 권한’을 지속적으로 문제삼고 있으나 전남도는 공모 참여를 설득한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어 실현 가능성이 의문시된다. 전남도가 ‘법적 권한’ 문제를 정면 돌파하기 위해서는 정부로부터 의대 유치 확답, 대학 선정 과정에서 전남도 역할론과 관련한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을 받아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간 윤석
전남
정진탄 기자
2024.04.2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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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관광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승객 호출에 따라 버스가 오는 이른바 ‘수요 응답형 버스(DRT·Demand Responsive Transport)’를 4월 중 시범운영하기로 했으나 사업자를 구하지 못해 난항을 겪고 있다. 관광지와 교통 연계가 부족한 대중교통의 한계점을 보완해 외지인들을 끌어모을 첫 시도였지만 이를 운영할 사업체가 없어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28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광주시와 광주관광공사는 6억 원을 투입해 이달부터 광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성의 증진을 위해 DRT 사업을 시범운영하기로 했다. DR
시민자치
전경훈 기자
2024.04.2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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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제 22대 국회의원 당선인들이 강기정 광주시장과 이정선 광주시 교육감, 구청장 5명등과 환영회를 갖고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광주시 당선자 더불어 민주당 7명의 초청 행사자리서 새 당선자들이 광주시 현안 사업 해결을 위해 원팀이 되기로 한 것이다. 광주시 의원들이 원팀이 돼 해결해야할 현안은 대부분 광주시의 미래 먹거리 사업이다. AI집적 단지 2단계 사업 예타 면제를 비롯해 대한민국 AI 실리콘밸리 조성,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 구축, 국립 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 광주 군공항 이전, 무등산 정상 전
사설
광주드림
2024.04.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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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2008년 도입한 계약심사제를 통해 그동안 총 1조 2000억여 원의 예산을 절감한 가운데 공무원 등 업무 담당자 역량 강화에 나섰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틀간 나주 중흥골드스파리조트에서 도·시군 공무원, 용역·시공회사, 건설 자재 생산기업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계약심사 연찬회’를 갖고 지역 제품 우선 구매를 위한 홍보 전시관도 운영한다. 연찬회는 2008년부터 도입된 계약심사 제도의 축적된 기법을 공유하고 최근 공사원가 산정 기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전남
황해윤 기자
2024.04.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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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사랑하는 독자 여러분. 도서관법이 개정된 이후 도서관의 날이 지정되었음을 아는가? 매년 4월 12일과 그로부터 일주일간의 기간은 각각 도서관의 날, 그리고 도서관 주간이다. 달력에 공식적으로 찍히는 도서관의 날은 4월을 도서관의 달로 만들기 충분하다. 4월이 다 지나가는 지금, 한 달간 책을 얼마나 읽었는지 돌이켜보니 부끄럽게도 한 손을 꽉 채울 정도로도 권수를 셀 수가 없었다. 어느 시점 이후로는 글을 쓰기 위해,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만 책을 읽고 온전히 나의 정신을 위해서만 책을 읽는 일은 사라진 것만 같았다. 그러다 집
동네책방
호수
2024.04.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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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의 공동 개발지인 첨단 3지구에 중학교가 들어선다.28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첨단 3지구에 산동중학교(가칭) 설립 계획안이 최근 제2차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통과됐다.산동중학교는 첨단 3지구 부지 약 1만6000㎡ 면적에 총 사업비 339억 원이 투입돼 19개 학급 규모로 세워진다. 오는 2027년 9월 개교 예정이다.도교육청은 첨단 3지구의 7570여세대의 유입 학생들 배치를 위해 중학교 설립을 추진해왔다.지난 1월 열린 제1차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에서 재검토 지적을 받았으나 미비점을 보완해 이번 2차 심사에서
전남
정진탄 기자
2024.04.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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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방창의 계절이다. 비가 다녀간 다음의 하늘은 맑다 못해 푸른물이 뚝뚝 떨어질 것 같고, 연초록으로 옷을 갈아입는 산하의 파스텔톤이 주는 포근한 감성은 그 안에 편입되고 싶어지는 그런 날들이다. 이제 날리기 시작한 송화가루들은 한편으로는 반갑기도 하지만 조그만 웅덩이 같은 곳에 막을 형성하고 있으면 지저분하게 보여 피하고 싶어진다. 충청도의 어느 염전에서는 송화가루가 섞인 소금을 가장 최상품이라고 치켜세우던 기억이 더듬어진다. 영양소가 풍부해지고 맛이 달달해진다고 했던 것이 떠오른다. 시골에서는 고추모종부터 온갖 모종을 다 이식하
주말제안
전고필
2024.04.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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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대 유럽의 수류탄은 지금보다 훨씬 크고 무거웠다. 그래서 ‘척탄병’으로 불리는 병사가 따로 있었고 적진 바로 앞까지 기어가 수류탄을 던졌다. ‘시어질 때까지 수염 풀풀 날리는 척탄병으로 살겠다’던 홍세화 선생이 지난 18일 1년여 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선생은 평생 그 약속을 지키려 노력했다. 고인과 입장이 달랐던 사람들도 일관성만은 인정한다. 마지막 실천의 자리도 제22대 총선 사전투표소였다. 죽음을 며칠 앞둔 선생은 어떤 세상을 꿈꾸며 비틀거리는 몸을 이끌고 한 표를 던졌을까. 1947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 외교학과를
여의도 포커스
김대원 기자
2024.04.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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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영광교구 봉공회(대표 김선명)가 지난 25일 영광군(군수 강종만)에 김치 100박스를 기탁하여 온기 나눔 캠페인에 동참하였다. 원불교 영광교구 봉공회는 ‘봉공이 일상이 되도록 사랑의 정신, 나눔의 정신’을 전하고자 지난 40여 년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봉사 단체로 이웃돕기 성금, 사랑의 쌀 기탁 등 꾸준히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김선명 대표는 “28일 원불교 열린 날(대각개교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고자 은혜의 김치 나눔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신도들이 직접 농사지은 배추와 고춧가루로
시민자치
유시연 기자
2024.04.2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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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함께 달려 나무를 심는 롱기스트 런’ 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달리기 캠페인 ‘롱기스트 런 2024’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26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2016년에 시작해 올해로 9회째를 맞은 롱기스트 런은 누적 참가자 약 23만 명, 누적 거리 702만km를 넘은 현대차의 대표 캠페인이다. 이번 ‘롱기스트 런 2024’에서는 △달리기·걷기 코칭 애플리케이션인 ‘런데이’ 앱을 통해 두 번의 달리기 미션을 수행하는 ‘나무 뱃지 챌린지’와 △참가자 전체가 8만 1000km를 함께 달리는 ‘협동 챌린지
경제
기탁영 기자
2024.04.28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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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을 몰고 다니는 KIA가 잠실구장을 만원 관중으로 가득 채우고 서울 원정을 마무리했다. 키움을 상대로는 3연승을 휩쓸었지만, LG를 상대로는 2연패로 주춤했다.하지만 원정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1위를 유지했다.LG 선발 손주영을 상대로 KIA는 크로우를 내세웠다. 시즌 첫 3연패만은 막기 위해 부상 후 회복 중이던 나성범까지 콜업하며 총력전으로 나섰다.이번 경기는 양 팀의 방망이가 불이 붙으며 연일 타격전이 전개됐다.선취점은 KIA였다. 김선빈의 안타와 이창진의 볼넷으로 주자 1, 2루의 상황. 해결사 최형우가 좌측 폴
와글와글 타이거즈
기탁영 기자
2024.04.2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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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5·18특별위원회는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에 정보공개청구를 했다고 28일 밝혔다.5·18특위가 공개를 청구한 정보는 △대통령과 국회에 보고한 조사보고서 △연도별 조사 계획서와 결과보고서 △구체적 사무분장 △강제조사권한 활용 명세 △출장, 용역, 자문 명세 △사무처, 소위원회, 전원위원회 내부 회의록 △근무자의 인사카드와 담당업무, 외부활동내역 △자문위원 위촉과 활동에 관한 사항 등 18개 항목이다.이번 정보공개청구는 조사위 활동에 대해서 시민적 평가가 부정적이며 투명하지 않았다는 지적을 감안한 것으로, 진상규명조사활동을
시민자치
전경훈 기자
2024.04.2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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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이 드디어 성사됐다.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만남은 긍정적이나 여소야대 상황에서 꽉 막혀있는 국정운영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의제를 정해놓은 것은 아니지만 정부가 불편해할 수 있는 내용이 회담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오는 29일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1시간 가량 차담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은 정권 출범 이후 처음이다.윤 대통령은 그동안 이 대표의 여러 차례 요청에도 영수회담에 응하지 않았다.
정치
김대원 기자
2024.04.2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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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국제공항의 제주 정기 노선이 4년 만에 재개됐다.28일 전남도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전면 중단됐던 무안국제공항의 제주 노선이 지난 26일 재취항했다.무안에서 매주 월·금·일요일 오전 8시40분에 출발하며, 다음달 1일부터 수요일 오전 7시40분 출발 항공편이 추가된다.제주에서는 매주 수·일요일 오후 6시55분, 화·토요일에는 오전 7시에 출발한다.이용객은 제주항공 누리집이나 휴대폰 앱을 통해 좌석에 제약 없이 예약 가능하다.전남도는 그동안 정기노선 유치를 위해 항공사 재정손실금을 운항 장려금으로 개선하는 등 적극적인 유도 정책을
전남
정진탄 기자
2024.04.2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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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교육청이 설립한 광주희망사다리교육재단이 26일 보광건설(주) 등으로부터 60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받았다.2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같은 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과 광주희망사다리교육재단 이사, 보광건설(주) 박상균 사장을 대신해 신만호 부사장과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보광건설(주) 신만호 부사장은 “보광건설(주)는 모든 사람에게 행복과 희망을 전하자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지역의 노동자와 함께 성장해 왔다. 지역의 노동자가 풍요로워지는 사회, 우리 아이들이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하
시민자치
박현아 기자
2024.04.2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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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광주지역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광주지역 시계열 항공사진 서비스를 새롭게 구축했다.광주 시계열 항공사진은 1966년부터 현재까지 현존하는 항공사진 38개 연도의 자료를 구축한 것으로, ‘광주시 항공사진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시민 누구나 광주의 변화상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연도별 항공사진을 재생하거나 특정 연도 항공사진을 확대해 연도별로 비교할 수 있다.특히 광주의 산업화와 도시화 이전의 광주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며, 연속지적도 및 도로·도시계획도면 등을 중첩해 서비스함으로써 시민에게 공간정보의 활
시민자치
전경훈 기자
2024.04.2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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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군수 공영민)은 26일 고흥 유자 주산지인 풍양면 유자공원에서 유자 소비 성향을 반영한 신시장 개척과 농가 소득 증대 도모를 위해 처음으로 고흥 유자 햇잎차 시음 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는 공영민 군수를 비롯한 국산차 명인, 각계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농민이 정성스럽게 재배 수확한 유자 햇잎 전달, 화합 차 덖음, 명상과 함께한 햇잎차 시음 순으로 진행됐다.또한, 전통 차 문화 소비 트렌드에 맞춘 유자 햇잎차 개발로 그 성장 가능성을 재확인하고 새로운 소득원 창출의 기대감을 대내외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기도 했다.특히,
전남
고훈석 기자
2024.04.28 1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