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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년 간 학교 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교육해 학교로 복귀시켜온 광주시교육청 ‘금란교실’이 지난해 폐지된 소식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다. 광주시교육청은 “학교 폭력 가해 학생보다 피해 학생 지원이 더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금란교실을 없애고, 그 역할을 특별교육기관에 위탁하기로 했다고 설명한다. 이와 관련 교육 현장에선 다양한 의견 수렴 없이 폐지한 것과 시교육청이 대안으로 제시한 위탁 교육기관의 관리 부실 등 가능성을 들어 잘못된 결정이라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25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학교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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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2024.04.2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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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란교실은 지난 2004년 설립된 전국 최초 단기형 대안교육 배움터다. 학교 부적응 학생들을 위한 단기 교육과정을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금란’은 ‘금란지교(金蘭之交)’에서 따온 말로 쇠처럼 굳은 마음을 갖고 난향처럼 고운 품성으로 힘든 시기를 서로 의지하면서 잘 보내자는 의미가 담겨있다. 학업 중도 포기 학생을 위한 공교육 최초 단기 대안교육위탁프로그램으로 부적응 학생들은 금란교실에 입교해 짧게는 1주일부터 길게는 4주간 지도위원의 도움을 받았다. 상담 활동, 인성 교육, 진로 지도, 체험 학습, 적성교육 등 다양한 대안교육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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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2024.04.2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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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의 단기형 대안위탁교육 배움터인 ‘금란교실’ 폐지를 두고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우선 금란교실 폐지와 관련 현장 의견 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결정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또 위탁 기관에 학생들을 보내기 어렵다는 점과 학교 부적응 학생들의 적응력 향상을 위해선 금란교실의 역할이 더 확대돼야 한다는 주장도 더해진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주지부는 지난 22일 성명을 내 “광주광역시교육청은 금란교실 운영을 재개하고 부적응 학생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데 힘쓰라”고 주장했다. 단체는 “시교육청은 충분한 소통과 의견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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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2024.04.2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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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가까이 전국 우수사례로 평가받던 ‘금란교실’을 광주시교육청은 “피해학생에 대한 ‘지원 강화’”를 제시했다. 피해학생 증가율이 가해학생 증가율보다 높아서 피해학생을 더 두텁게 보호해야 할 정책적 함의가 도출됐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금란교실 폐지로 인해 우려되는 가해학생들에 대한 지원 공백은 ‘특별교육기관’ 확대 운영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더 구체적으로 광주시교육청은 ‘금란교실’ 폐지 사유로 △금란교실 전환을 통한 학교 부적응 학생 특별교육지원체제 강화 △금란교실(가해학생)과 지세움(피해학생 주간보호 전문기관)의 인원 편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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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2024.04.2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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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대학30 10곳을 지정하기 위한 예비지정 대학 20곳이 발표된 가운데, 5+2의 대규모 연합 작전을 펼친 조선대 중심의 사립대 전략이 실패했다. 법인 내 대학과의 통합과 지역 사립대학과의 매머드급 연합을 제시하며 여러모로 노력했음에도 예비지정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것. 대규모 연합이 ‘실현 가능성’에서 발목잡힌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관련기사] 글로컬 예비지정 광주·전남 대학 5쪽 기획서 보니 [관련기사] 글로컬30 광주 전남대, 연합 광주보건대 예비 지정 16일 교육부는 2년 차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20곳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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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2024.04.1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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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대학 예비지정 20곳이 발표됨과 동시에 벽을 허물기 위해 각 대학들이 제출한 5쪽짜리 혁신기획서도 공개됐다.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대학들의 돌파구로 5년간 1000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에 각 대학들은 ‘연합’, ‘통합’ 등을 제시하며 사활을 걸었는데, 예비 지정된 대학들은 연합 대학간의 특화 캠퍼스 조성, 초광역 메가 캠퍼스 등 다양한 모델을 제시하고 있어 어떤 ‘혁신’이 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16일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가 공개한 각 대학별 혁신기획서에 따르면, 광주에서 ‘단독’으로 신청한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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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2024.04.17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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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소멸에 대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가 2년차에 접어들면서 성과와 개선점이 명확하게 드러나고 있다. 전국의 지자체들은 당초 설정한 목표액보다 웃도는 실적을 거뒀지만 고향에 기부하는 취지보다 연말정산 특수만을 노린 모금만 늘어나고 있어 마냥 웃지만은 못하는 실정이다. 특히 각종 규제에 가로막힌 제도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법 개정이 최근 이뤄졌지만 여전히 이것만으로 제도 활성화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인기를 끌었던 민간플랫폼을 통한 기부금 모금 허용은 여전히 제동이 걸렸고, 답례품을 제공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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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훈 기자
2024.03.04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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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 첫 해를 마무리하고 올해 2년 차에 접어든다. 광주 지역의 경우 동구가 전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모금을 한 가운데 올 한 해 동안 지방 소멸 위기에 따른 지역 경제 살리기라는 제도의 본연의 취지에 맞게 광주 지역 곳곳에서 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한 해 동안 광주는 21억 5300만 원을 모금했다. 이 중 동구가 전체의 40%가 넘는 금액을 모았으며 이어 광산구, 서구, 북구, 남구, 광주시 본청 순으로 기부금을 모금했다. 광주 지역에서 가장 많은 기부금을 모금함과 동시에 전국 자치구 중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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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연 기자
2024.03.0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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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하면 기부금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제공받을 수 있는 제도다. 각 지자체는 기부를 유도하기 위해 다채로운 답례품을 내놓았는데,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 해인 지난 한 해 동안 광주 지역 답례품 중 인기있는 상품은 무엇이 있었을까. 먼저 광주시에서 지난해 가장 많은 인기를 끈 답례품은 ‘네이밍 도네이션’이었다. 네이밍 도네이션은 10만 원 이상 기부자가 본인 또는 가족 등 원하는 사람의 이름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과 소극장에 새길 수 있는 전국 유일의 답례품으로 전체 답례품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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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연 기자
2024.03.0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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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해 동안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가장 잘 나간 답례품은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나타났다. 기부를 하면 기부금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제공하기 때문에, 각 지자체가 어떤 답례품을 선보일지가 제도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였지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이 우위를 차지한 것. 하지만 지역의 특색을 잘 살리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이른바 ‘가성비’를 잡은 특산품도 빛을 발하기도 했으며, 지역의 농·축산품, 지역 쌀, 수산물 등의 먹거리가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 전남권 각 시군이 공개한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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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2024.03.0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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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기부제의 모금 실적이 전체 공개됐다. 각 지자체별 성적표가 눈에 띈다. 도입 1년 만에 전국 지자체 가운데 1위를 달성한 담양군의 경우 ‘발빠른 홍보’와 ‘애향심’을 성공의 비결로 삼았다. 현재는 운영이 중단됐지만, 민간플랫폼을 활용해 ‘지정기부’를 홍보해 성과를 거둔 지자체도 눈에 띈다. 영암군의 경우 지정기부 개시 한 달 만에 3억 원을 모금하면서 전남권 2위라는 실적을 거두기도 했다. 3일 전남 각 시·군 지자체에 따르면, 기부금이 가장 많이 접수돈 지역은 담양, 영암, 고흥 순이었다. 담양군의 경우 22억 410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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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2024.03.0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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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해 1월 첫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의 1년 실적이 전체 공개됐다. 시군별 기부금 액수는 천차만별이었는데, 민간플랫폼을 활용한 지역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3일 전남도, 22개 시군, 광주광역시 등은 2023년 시작된 고향사랑기부금 모집·운용 현황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과 시행령은 매년 2월 말까지 고향사랑 기부금의 접수·운용에 관한 사항을 각 지자체 누리집에 공개토록 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전남도는 22개 시군 합산 144억 원을 모금해 전국 최고이며 전국 유일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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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2024.03.0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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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20일 치러지는 광주상의 회장 선거가 한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김보곤 디케이 대표와 한상원 다스코 대표가 출사표를 던지고 본격 레이스에 뛰어들었다. 지역 경제계를 대표하는 올해 25대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선거는 역대 선거와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면서 지역사회 뜨거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앞서 대부분 ‘추대’ 형식으로 진행된 것과 달리 18년 만에 ‘경선’ 체제인데다, 제조업간 경쟁 구도가 형성돼 9년째 건설업계가 도맡아온 권력 지형 교체가 주목받고 있는 것. 26일 광주상의에 따르면, 두 후보는 이날 오전·오후로 나눠 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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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2024.02.27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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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대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선거에 공식 출마를 선언한 한상원 다스코(주) 회장이 “젊은 세대들이 광주를 떠나지 않고 둥지를 틀고 생활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일자리, 고부가가치의 일자리 공급이 필요하다”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다. 26일 한 회장은 광주상의 회의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그동안 생각해 왔던 여러 가지 경제 활성화와 지역사회 발전 방법을 가지고 마지막으로 지역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고 생각했다”며 출마 의지를 밝혔다. 그는 공약사항으로 △군 공항 이전 조기완료 일익 △광주지역 산업평화대상 신설 △R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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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2024.02.2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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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대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김보곤 디케이(주) 회장이 “변화와 혁신을 통해 광주경제 생태계를 복원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겠다”며 소통과 화합, 혁신으로 지역경제 생태계 구축을 약속했다. 26일 김 회장은 광주상의 회의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광주상공회의소 활력을 회복하기 위한 새롭고 유능한 리더십이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광주경제 대전환을 위해 감히 나서기로 결심했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그는 △일자리 총괄 본부 신설 △기업지원 통합민원센터 구축 △회원서비스 대폭 확대 △세대·업종 아우르는 화합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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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2024.02.2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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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대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선거가 김보곤 디케이 회장과 한상원 다스코 회장 간 경선으로 진행돼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선거권 확보를 둘러싼 ‘돈 선거’라는 비판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회비 액수에 따라 회장 선거권에 차등이 생기는 구조를 겨냥한 지적이다. 이를 둘러싼 비판의 목소리가 거센 가운데, 두 후보 역시 문제를 인식하고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26일 광주상의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선거일 명부 확정 기준인 회원사의 3년간 회비 납부를 마감한 결과 575개 업체가 회비를 완납했다. 3년 전 선거에 참여한 업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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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2024.02.2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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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원 의정활동비를 월 최대 50만 원 올리는 방안이 검토되면서 지방의원들은 “직업 정치인으로서 생계유지와 올바른 의정활동을 위해 인상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21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광주시의회와 5개 자치구는 지난 2003년 광역의원 월 150만 원, 기초의원 월 110만 원으로 책정된 이후 지금까지 유지된 의정활동비 인상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현재 지방의원들의 의정비는 의정활동비와 월정수당으로 구성돼 있다. 재정자립도·공무원 보수 인상률 등을 고려해 월정수당은 소폭 증가하고 있지만 의정 자료수집·연구 비용 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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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훈 기자
2024.02.22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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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원의 의정활동비 인상이 전국 곳곳에서 현실화 되면서 민생을 고려하지 않은 인상이라는 반대 목소리도 만만찮다. 가뜩이나 팍팍한 지자체 살림살이에 시의 사업들도 대부분 삭감됐고, 시민들도 고물가에 시름을 앓고 있는 상황 속 지방의원들의 임금 인상이 부적절하다는 것이다. 21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정부가 지난해 12월 지방자치법 시행령을 개정함에 따라 기존 월 150만 원을 받던 의정활동비를 광역의회는 200만 원으로, 110만 원을 받는 기초의회는 월 150만 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광주시의회는 연간 약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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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훈 기자
2024.02.22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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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유일 외국어 방송으로 15년 동안 광주의 소식을 외국어로 전달해온 광주영어방송(GFN) ‘폐지’가 거론되면서, 주 청취자인 광주 거주 외국인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국으로 온 외국인들은 언어·문화의 장벽이 높은데, 이들에게 필요한 정보 및 호남의 소식을 전해줬던 게 영어방송이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GFN은 고향의 향수를 달래는 ‘힐링’의 전파이기도 했다면서 “사라지면 안된다”며 입을 모으고 있다. [광주영어방송 갈림길]‘폐지 VS 존치’ 논리 [광주영어방송 갈림길]지속 가능성 ‘과제’ [광주영어방송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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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2024.02.13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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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출연기관인 광주영어방송(GFN)이 존폐 갈림길에 놓였다. 시의 재정 상황이 악화되면서 재정 건전성과 미디어 환경의 변화 등을 이유로 광주영어방송에 대한 지원금을 없애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비영리법인으로 운영 중인 광주영어방송은 시 출연금과 광고 수익 등으로 운영 중이다. 시 출연금이 운영 수입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지원이 끊길 경우 사실상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폐지 소식에 광주영어방송 안팎에선 “제대로 된 논의나 평가도 없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인다”며 반발하며 폐지 대신 활성화 방안을 강구해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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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훈 기자
2024.02.13 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