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가 안갯속으로 빠져든 가운데 무안군에서 첫 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광주·전남연구원이 주관해 공항 이전시 발생할 소음대책과 향후 개발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열렸다. 이 자리서는 소음 피해를 최소하고 무안민간공항 활주로에서 1.9㎞ 떨어진 무안 망운·운남 2개면이 최적지라는 결론을 내렸다. 소음 피해는 무안군 주민들이 가장 민감해하는 사안이다. 그러므로 소음 피해를 줄이는 대안은 반드시 필요하다. 이번 토론회서 광주 군 공항이 무안으로 이전 할 경우 소음 영향권(85웨클 이상)은 무안 운남면 (12.3㎢)
광주지역 장애인들이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결의대회를 갖고 행정 당국을 향해 차별 철폐와 자립·이동·교육권 등의 보장을 촉구했다. 광주지역 장애인단체들은 매년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권익보호를 위한 결의대회를 이어오고 있다. 우리사회서 장애인으로 사는 것은 그야말로 지난하기 그지없다. 기본적 인권은 말할 것도 없고 사회 일원으로서 접근하기조차 쉽지 않다. 장애를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어린이집과 초등학교에서 쫓겨나 시설로 내몰리고 일터에서는 무능력자로 낙인찍히기 일쑤다. 심지어 자유로운 이동마저 제한돼 있는 것
광주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개통이 2년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2호선이 개통되면 광주시 도시철도는 교통 수송분담률 12%를 달성해 명실공히 지하철 시대를 열게 된다. 2호선 개통이 다가오면서 1호선의 노후 이미지를 벗어나 무엇을 담을지 지금부터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도시철도 2호선이 개통되면 광주시는 도시 기능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광주시를 빙둘러 한 바퀴 도는 2호선 설계 특성상 역마다 특색 있는 문화 콘텐츠 공간을 두루 확보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출퇴근 때마다 광주시민들은 지하철역에서 즐거움을 만끽
광주~대구를 잇는 달빛내륙철도특별법이 국회를 통과 하면서 광주와 대구가 ‘신남부광역경제 르네상스’시대의 주역으로 떠오르게 됐다. 달빛철도가 완공되는 오는 2030년이면 달빛 철도는 남부광역경제권의 혈맥역할이 가능하게 된다. 그럴 경우 광주와 대구시는 동반자 역할로 ‘신남부광역경제 르네상스’시대를 활짝 열게 되는 것이다. 달빛내륙철도는 지난해 연말 모든 회의론을 일거에 잠재우는 특별법을 통과시켰다. 그 결과 이제는 첫삽 뜰 날만을 고대하고 있다. 광주와 대구가 1시간 거리로 좁혀지게 되는 오는 2030년 달빛 철도는 경제적 효과만 1
김영록 전남지사가 국립 의과대학 신설과 관련해 보름 만에 또다시 도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목포와 순천의 유치 경쟁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심하는 흔적이 역력하다. 호소문을 통해 “지역간 과도한 경쟁을 자제하고 한마음 한뜻으로 지혜를 모으자“고 애타는 심정으로 호소하고 있다. 김영록 지사의 호소에도 불구하고 양 지역 유치전은 본격적으로 달아오르는 모습이다. 목포대는 공모 참여 의지를 보인 반면 순천대는 법적 근거가 없는 단일 의대 공모 계획 철회를 요구해 독자 노선을 예고하고 있다. 자칫 공모 사업이 시행도 되기 전에 좌초하지 않
비수도권 대학에 5년간 1000억 원을 지원하는 ‘글로컬 30’사업 예비선정에서 광주·전남대학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지난해 본지정에서 탈락한 전남대가 포함됐고 5+2의 대규모 연합작전을 펼친 조선대와 연합사립대들이 탈락해 충격을 주고 있다. 벼랑 끝에 몰린 지역대학들이 저마다 일신한 계획을 들고 글로컬 지정에 도전했지만 연합 사립대들은 탈락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야 했다. 특히 야심차게 도전한 조선대 주축 ‘5+2 연합작전’의 실패에 따라 국립 전남대가 정부 차원의 인센티브를 받으면서 상대적으로 열악한 처지의 사립대들에게 불이익
전남도가 긴급한 현안 자료를 요구하는 전남도 의회활동에 자료 거부로 대응, “불통행정”이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특히 최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의대 설립 용역결과를 비공개로 선회하면서 의회 경시론에 기름을 끼얹는 형국이다. 최근 전남도의회는 장기 표류 중인 전남연구원 원장 공모 과정과 전남 의대 설립 연구용역 등의 자료 제출을 요구했으나 집행부로부터 거부당했다는 소식이다. 전남도가 이유 없이 자료 제출을 거부한 것은 의회 활동을 방해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의대 설립은 의원들뿐만 아니라 지역민들도 지대한 관심사다. 그런데도 의원들에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았다. 304명의 무고한 생명을 TV가 생중계하는 가운데 바닷속으로 속절없이 떠나보낸 지 벌써 10년 세월이 흐른 것이다. 10년 세월이 지났지만 세월호 참사는 아직도 끝나지 않은 진행형이다. 진실은 묻히고 책임자는 가려져 있는 것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세월호 진실을 위해 노력했지만 조타 미숙이나 과적, “왜 가라 앉는 배에서 움직이지 말고 가만히 있으라”했는지 등 핵심 의혹은 철저히 은폐돼 있다. 유가족들은 인고의 세월을 살고 있다. 생떼 같은 자식을 저세상으로 보낸 부모들은 자식을 가슴속에 묻은 채 10
광주 군공항 이전 사업이 장기 표류하고 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소음피해 토론회와 호남고속철도(KTX) 2단계 개통에 맞춘 원탁회의를 개최해 이전 분위기를 띄우려 하지만 무안군이 광주시가 참여하는 3자회담을 완강히 거부해 군공항 이전은 골치 아픈 미제사업으로 남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4월 소음피해 대책회의, 5월 무안공한 활성화를 위한 인접 시군 원탁회의, 6월 무안군 전남도 광주시 3자회담이라는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 대책회의로 소음 피해 최소화 방안을 찾고 인접시군의 동의를 얻어 최종 3자회담에서 담판짓는다는
4·10 총선이 끝났다. 광주·전남은 민주당이 전 지역을 석권할 정도로 혹독하게 정권을 심판했다. 선거 기간 내내 심판론 불이 꺼질 줄을 몰랐다. 수사하듯 밀어붙이는 불통 정부에 광주·전남 여론은 표로써 응징하고 맹성을 촉구 했다. 광주·전남 유권자들은 이번 선거에서도 철저히 전략적으로 선택했다. 공천에서부터 대거 현역을 탈락시키면서 전체 선거판을 흔들었고 전국 최고 사전선거 투표율도 전체 선거 판세에 큰 영향을 끼쳤다. 이낙연 전총리 같은 인물도 여지없이 하차시켰다. 대신 지역민들은 신진세력들을 선택했다. 이런 전략적 선택으로 신
4·10 국회의원 선거가 끝났다. 야권 텃밭 광주·전남은 민주당 압승으로 굳어졌다. 선거 기간 내내 정권 심판론과 조국 태풍이 정면으로 관통하면서 승부는 이미 결정난 것이나 다름없었다. 어떤 정부도 국민을 얕잡아 본 결과는 혹독하다는 것이 총선의 교훈이었다. 올 총선의 교훈은 우리 정치사에서 오래도록 회자될 것이다. 4·10 총선은 정권 심판론이 모든 이슈를 빨아들였다. 유권자들은 앞으로 내 삶이 어떻게 될지를 물었으나 집권 여당은 답을 내놓지 못했다. 먹고 사는 문제가 최대 이슈였지만 집권여당은 이같은 원초적 질문에 답을 내놓지
총선의 날이 밝았다. 여야 후보는 사활을 건 선거전을 끝내고 유권자들의 표로써 최후 심판을 받는 날이다. 광주·전남의 유권자들은 역대 최고 사전 투표율로 예열을 마치고 본투표에 임하게 된다. 전국 최고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지역 민심이 어떻게 나올지 역사적 순간이다. 올 총선은 ‘정권 심판론과 야당 심판론’이 격돌했다. 민주당 텃밭인 광주·전남은 민심 향방에 따라 향후 지역 정치 지형도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기존 정치인이 대거 물갈이된 상황에서 정치 신인들이 약진을 예고하고 있다. 더불어 민주당의 싹쓸이와 조국혁신당의 돌풍이 예고된
광주·전남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이자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남은 41.19%로 전국 최고투표율을 찍었고 광주도 38%를 기록해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같은 광구·전남의 유례없는 사전 투표율은 4·10 총선을 하루 앞두고 전국 판세와 본 투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역대 최고 사전 투표율을 놓고 여야에서 보는 눈은 큰 차이가 난다. 더불어 민주당은 “정권 심판론 의지가 얼마나 강한지를 입증한 것”이라는 해석이고, 여당은 “정권 안정을 위해 보수층이 적극적으로 결집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유례없는 사전
캐스퍼 전기차 양산 100일을 앞두고 광주글로벌 모터스 직원들이 결의대회를 갖고 성공적 양산을 다짐했다. 전국 최초 지자체 노사 상생형 일자리 모델이자 광주형 일자리 1호인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전기차 양산체제를 구축하고 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오는 7월 15일로 예고된 광주 글로벌모터스 전기차 양산은 미래 전기차 시대를 향한 광주 경제의 큰 기대주다. 광주 발전을 위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글로벌모터스의 전기차 양산체제 구축을 환영한다. 그간 글로벌모터스는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노사가 힘을 모아 기존에 없던 전기차
더불어민주당 텃밭인 광주·전남에서 ‘정권 심판론’이 쓰나미처럼 모든 이슈를 집어 삼키고 있다. 가뜩이나 진보 성향이 강한 광주·전남에서 역대 어느 선거보다 강하게 정권 심판론이 표출되면서 사법 리스크와 공천 잡음은 물론 거야 심판론까지 묻히고 있다. 여기에 조국 혁신당 돌풍까지 가세해 민주당 싹쓸이 현상이 재연될 조짐이다. 정권 심판론과 조국 혁신당 돌풍은 막판 판세를 좌우할 태풍급으로 발전했다. 광주·전남지역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안정적 지지를 받고 있고 조국혁신당은 40%를 넘어 1위를 달리고 있다. 현재 추세라면
목포대와 순천대의 ‘공동 단일 의과대학’ 설립에 급제동이 걸렸다. 국립 의과대학 신설을 놓고 통합의대 신설을 강력히 주장해온 전남도가 불과 5개월만에 통합에서 단일의대 설립으로 급선회하면서 유치전 갈등이 격화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그간 전남도는 목포와 순천의 의대 유치전 갈등을 통합 설립으로 봉합해 왔다. 최근 대통령이 콕 집어 ‘전남의대 신설’을 언급하면서 ‘지역내 의견 수렴’을 전제 조건으로 내걸 때도 전남도는 통합의대 신설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런 전남도가 단일의대 설립으로 급선회하니 어리둥절할 수밖에 없다. 전남권 의대
기업 회생절차가 진행 중인 위니아가 상장 폐지 위기로 내몰리고 있다. 지역 유력 기업 위니아가 상장 폐지되면 그 파장이 어디까지 미칠지 가늠조차 쉽지 않다. 현재로서는 새 주인을 찾는게 급선무지만 매각 무산으로 기업 회생 골든타임이 속절없이 지나고 있는 모양새다. 기업이 되살아나기 위해서는 적절한 타이밍이 중요하다. 아무리 브랜드 가치가 높은 기업이라도 기회를 놓치면 회생 가능성은 그만큼 줄어들 수밖에 없다. 가전 산업은 광주 제조업 매출액의 20%를 차지한다. 이중 22%를 대유위니아 그룹이 담당할 정도로 광주 경제에 미치는 영향
‘학교 폭력 전담관제’가 도입 한 달째를 맞았다. 광주시는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으로 50명을 위촉해 조사관 1인당 평균 3건 정도를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현장에서는 교사들의 기피 업무인 폭력 조사 업무를 조사관이 맡아 숨통이 트인다는 반응이나 교육 차원의 화해가 우선이라는 학부모들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학폭 전담조사관제’는 교사들에게 학교 폭력 업무를 줄여 악성민원으로부터 교사를 보호하려는 목적에서 도입된 제도다. 그간 교사들은 학교 폭력 업무를 담당하면서 학부모와의 갈등은 물론 각종 민원에 시달리면서 제도
광주상공회의소 새 회장으로 선출된 한상원 회장이 정식 취임했다. 한상원 회장은 어려운 경제 시기에 광주 경제 활력 회복과 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야 하는 무거운 과제를 안고 출발했다. 광주상의 회장 선거는 18년만의 경선으로 당선자가 건설업이 아닌 제조업 경영자 출신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다수 회원들의 뜻이 한상원 회장에게 모아지면서 제 25대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 것을 우선 축하한다. 어느때보다 어려운 경제시기에 광주 경제 수장을 맡게 돼 책임감도 클 것으로 보인다. 지역 경제계를 대표하는 광주상의 회장
오는 4월10일 국회의원 선거를 향한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됐다. 여야는 ‘거대 야당 심판’과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담론을 놓고 사활을 건 한판 승부에 돌입했다. 유권자 입장에서는 4년 만에 또다시 주인 노릇을 하게 된다.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된 시점에서 내 한 표가 세상을 바꾼다는 각오로 임해야 할 것이다. 이번 총선에서 두드러진 현상은 무엇보다 조국 혁신당의 돌풍이다. 광주·전남지역 여론조사에서 40%를 넘을 정도로 가히 태풍급이다. 광주·전남에서 조국 대표의 열풍은 차기 대권 반열에 올랐다고 해도 무리가 아닐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