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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의 철쭉 명소로는 일림산, 초암산, 삼비산을 꼽는다. 광활한 능선에 펼쳐진 핑크빛 양탄자 같은 풍경은 레드카펫이 분명하다. 하지만 유명세로 이 시기에는 등산객이 몰려 기차놀이같은 긴 행렬을 각오해야 한다. 반면 보성 계당산(桂棠山·580.2m)은 숨은 철쭉 명소다. 산을 많이 다녔다는 사람들에게도 잘 알려지지 않은 오지에 있지만, 호남정맥꾼들 사이에서는 호젓하게 철쭉을 즐기기에 좋은 곳으로 입소문 났다. 3만여㎡의 철쭉군락지는 올해로 11회째 철쭉 축제(5월5일)가 열린다. 계당산 철쭉은 유난히 짙은 선홍빛이 특징이다. . 계
호남의 명산
김희순
2024.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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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는 한국학호남진흥원과 손잡고 ‘호남학 산책’에 실린 기획물을 연재합니다. 전문 필진이 기록한 ‘호남학 산책’의 기획물 중 ‘고문서와 옛편지’ ‘문화재 窓’ ‘풍경의 기억’ ‘彿家別傳’ 등의 코너 이름으로 실린 내용이 광주드림 지면과 인터넷을 통해 독자 여러분에게 전달됩니다. 한국학호남진흥원(www.hiks.or.kr)은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민족문화의 창조적 계승과 호남한국학 진흥을 위하여 2018년 공동 설립한 기관입니다. (편집자주) 한동안 ‘파묘’라는 단어가 인터넷을 달구었다. 최근에 한국 영화의 관객수는 적었는데 과연
호남학 산책
김기림
2024.04.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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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에 한 채의 집 있는데 집에는 난간에 벽도 없다지. 여섯 개의 문 좌우로 통하고 집 안에선 푸른 하늘 보인다네. 방들은 텅 비어 쓸쓸하고 동쪽 벽이 서쪽 벽을 친다네. 그 속엔 아무것도 없으니 사람이 와도 아까울 것 면했네. 추위가 오면 약한 불을 피우고 배고파지면 채소를 익혀 먹는다네. 배우지 않은 시골 노인이지만 소와 장원을 널리 두어 모두 지옥 같은 일이 되네. 한번 들어가면 어찌 일찍이 끝나겠는가. 깊이 잘 생각해 보라 생각하고 생각하면 법칙을 알게 되리. 태어난 지 30년 항상 천리만리를 떠돌았네. 강에 가면 푸른 풀과
호남학 산책
김소영
2024.04.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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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곰순은 한재골로 바람을 쐬러 가다 대치 마을에 매료되었다. 어머님이 다니실 성당이랑 농협, 우체국, 파출소, 마트 등을 발견하고는 2018년 여름 이사했다. 어머니와 함께 살면서 마당에 작물도 키우고 동네 5일장(3, 8일)에서 마을 어르신들과 막걸리에 국수 한 그릇으로 웃음꽃을 피우면서 살고 있다. 지나 보내기 아까운 것들을 조금씩 메모하고 사진 찍으며 서로 이야기하다 여러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면 좋겠다 싶어 연재를 하게 되었다. 우리쌀 100% 담양 막걸리, 비교 불가 대치국수가 생각나시면 대치장으로 놀러 오세요 ~. 편집자
곰돌 곰순의 귀촌일기
백청일, 오숙희
2024.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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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 기후위기대응 융합인재양성사업단(단장 강희숙)이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22일부터 27일까지‘지구의 날 기념 전환마을 CSU 기후행동 주간’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15일 조선대에 따르면 이번 행사의 주요내용은 △기후 미식(채식) 체험 △기후행동 NGO와의 만남 △'푸른길'과 함께하는 줍깅 데이 등이다.먼저 22일 11시 조선대 중앙도서관과 국제관 사이에서 열리는 ‘기후 미식(채식) 체험’은 조선대 구성원 및 일반 시민 300명을 초대하여 기후 위기 시대에 책임감 있는 음식을 선택하고 소비하는 체험
기후위기 비상행동
박현아 기자
2024.04.1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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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부터 3월 두 달은 꽃 피는 것만 바라보며 지냈다. 어느덧 직장인이 된 내게는 영암 100리 벚꽃길이 만개하는 시점에 개막할 왕인문화축제로 모든 관심축이 모아져 있기 때문이다. 축제가 진행되는 날짜와 상춘객이 찾는 날짜가 겹쳐질 때 축제의 콘텐츠와 상관없이 성취가 이뤄지는 기현상이 왕인문화축제에 있다. 이것을 뒤집어엎을 대안은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 공간의 변형을 통한 구성자체의 전환이나, 서비스 응대 방식의 변화를 통한 기존의 방식을 쇄신해 가는 것들이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유효한 전략일 수 있겠지만 이 또한 벚꽃의 만개와 어
주말제안
전고필
2024.04.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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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는 한국학호남진흥원과 손잡고 ‘호남학 산책’에 실린 기획물을 연재합니다. 전문 필진이 기록한 ‘호남학 산책’의 기획물 중 ‘고문서와 옛편지’ ‘문화재 窓’ ‘풍경의 기억’ ‘彿家別傳’ 등의 코너 이름으로 실린 내용이 광주드림 지면과 인터넷을 통해 독자 여러분에게 전달됩니다. 한국학호남진흥원(www.hiks.or.kr)은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민족문화의 창조적 계승과 호남한국학 진흥을 위하여 2018년 공동 설립한 기관입니다. (편집자주) 수기(手記)란 수표(手票), 명문(明文), 다짐(○音) 등의 성격을 가지는 사적 문서이다.
호남학 산책
김현영
2024.04.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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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임실 신덕면을 지나는 55번 지방도로를 가다 보면 두 봉우리에 자연스레 눈길이 간다. 시선을 단박에 끄는 것은 상사봉想思峰(402.1m)과 노적봉(405.3m)이다. 두 봉우리는 작은 하천인 옥녀동천을 사이에 두고 연인처럼 다정하게 서로 마주 보고 있다. 마치 진안 마이산 암마이봉과 숫마이봉이 연상된다. 상사봉은 남성적이고 노적봉은 여성적이다. 분지에 우뚝 솟은 두 봉우리는 동양화에서나 봤을 법한 수직 암봉으로, 높이는 낮지만 위압적이고 강렬하다. 두 곳 모두 ‘여기에 정말 올라가는 길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가파르다.
호남의 명산
김희순
2024.04.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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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곰순은 한재골로 바람을 쐬러 가다 대치 마을에 매료되었다. 어머님이 다니실 성당이랑 농협, 우체국, 파출소, 마트 등을 발견하고는 2018년 여름 이사했다. 어머니와 함께 살면서 마당에 작물도 키우고 동네 5일장(3, 8일)에서 마을 어르신들과 막걸리에 국수 한 그릇으로 웃음꽃을 피우면서 살고 있다. 지나 보내기 아까운 것들을 조금씩 메모하고 사진 찍으며 서로 이야기하다 여러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면 좋겠다 싶어 연재를 하게 되었다. 우리쌀 100% 담양 막걸리, 비교 불가 대치국수가 생각나시면 대치장으로 놀러 오세요 ~
곰돌 곰순의 귀촌일기
백청일, 오숙희
2024.04.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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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22일‘ 54번째 맞이하는 ‘지구의 날(Earth Day)’을 앞두고 광주의 환경·마을·교육 등 다양한 분야 기관·단체 40곳이 ‘54주년지구의날광주행사위원회’를 결성하고 29일(금) 10시 광주광역시청 앞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갖는다.행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광주 행사 슬로건은 ‘지구는 1회용이 아니잖아요!’로 결정됐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선 광주 행사 운영 계획과 함께 자원 순환 문화 활성화와 1회용품 사용 규제를 촉구할 계획이다.54주년 지구의 날 광주 행사는 4월 20일(토) 오후 1시~5시, 광주광역시청 앞 차없
기후위기 비상행동
채정희 기자
2024.03.2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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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에 출마하는 광주지역 후보 13명이 에너지 전환을 위해 탈원전과 전력계통 재생에너지 우선 접속을 주요 내용으로 한 시민사회단체와 에너지 전환 정책 연대에 나섰다.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광주지역 34개 환경 및 시민단체가 참여한 광주에너지전환네트워크(이하 광주에전넷)에 따르면, 지난 2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참여하는 6개 정당 광주지역 20명 후보에게 공동체의 미래를 위협할 수 있는 원자력 발전과 기후 위기 대응 관련 지역 현안에 대한 정책 제안 및 질문서를 보냈다.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안도걸, 전진숙,
기후위기 비상행동
박현아 기자
2024.03.2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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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맘때면 떠오르는 산이 있다. 호남정맥의 끝자락인 백운산(1216m)에서 망덕포구로 떨어지는 지맥의 꼬리에 있는 쫓비산(538.2m)이다. 평소에는 주변의 백운산과 지리산에 밀려 등산객이 잘 찾지 않지만 매화가 만개할 즈음이면 앞다투어 찾는다. 산 아래 섬진강변과 마을이 온통 매화로 뒤덮여 하얀 눈이 소복하게 내린듯하고, 흰 구름 위에 둥둥 떠 있는 모습으로 변한다. ‘전설 속의 이상향이 바로 이곳이구나’하는 착각이 들 정도다. 게다가 은은한 매화 향기는 첫날 밤 신부의 속살 내음 같아 정신을 잃을 지경이다. 매화는 봄을 가장 먼저
호남의 명산
김희순
2024.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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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는 한국학호남진흥원과 손잡고 ‘호남학 산책’에 실린 기획물을 연재합니다. 전문 필진이 기록한 ‘호남학 산책’의 기획물 중 ‘고문서와 옛편지’ ‘문화재 窓’ ‘풍경의 기억’ ‘彿家別傳’ 등의 코너 이름으로 실린 내용이 광주드림 지면과 인터넷을 통해 독자 여러분에게 전달됩니다. 한국학호남진흥원(www.hiks.or.kr)은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민족문화의 창조적 계승과 호남한국학 진흥을 위하여 2018년 공동 설립한 기관입니다. (편집자주) “동·서·남·북 분당은 전하의 마음에 있지 신하의 마음에 있는 게 아닙니다.” 광주 무등산
호남학 산책
김기림
2024.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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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곰순은 한재골로 바람을 쐬러 가다 대치 마을에 매료되었다. 어머님이 다니실 성당이랑 농협, 우체국, 파출소, 마트 등을 발견하고는 2018년 여름 이사했다. 어머니와 함께 살면서 마당에 작물도 키우고 동네 5일장(3, 8일)에서 마을 어르신들과 막걸리에 국수 한 그릇으로 웃음꽃을 피우면서 살고 있다. 지나 보내기 아까운 것들을 조금씩 메모하고 사진 찍으며 서로 이야기하다 여러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면 좋겠다 싶어 연재를 하게 되었다. 우리쌀 100% 담양 막걸리, 비교 불가 대치국수가 생각나시면 대치장으로 놀러 오세요.
곰돌 곰순의 귀촌일기
백청일, 오숙희
2024.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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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는 한국학호남진흥원과 손잡고 ‘호남학 산책’에 실린 기획물을 연재합니다. 전문 필진이 기록한 ‘호남학 산책’의 기획물 중 ‘고문서와 옛편지’ ‘문화재 窓’ ‘풍경의 기억’ ‘彿家別傳’ 등의 코너 이름으로 실린 내용이 광주드림 지면과 인터넷을 통해 독자 여러분에게 전달됩니다. 한국학호남진흥원(www.hiks.or.kr)은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민족문화의 창조적 계승과 호남한국학 진흥을 위하여 2018년 공동 설립한 기관입니다. (편집자주) 지난 번 회니(懷尼) 사이의 일을 대략 들었습니다. 우매한 제가 도외시하기도 마땅치 않고,
호남학 산책
김기림
2024.03.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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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억불산億佛山(517m)은 면적으로 봤을 때 우리나라에서 제일 비싼 산중에 하나다. 미국의 1달러 환율을 한화 1300원으로 계산하고, 1억 불이면 억불산의 가치가 어마어마하다고 호사가들은 말한다. 억불산은 천관산, 제암산, 사자산과 함께 장흥의 4대 명산에 속한다. 장흥읍 동남쪽에서 읍내를 굽어보고 있으며 코뿔소의 뿔처럼 툭 튀어나온 며느리바위의 웅장한 위용이 압권이다. 억불산은 골고루 잘 차려진 밥상과 같다. 힐링 명소로 이름난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는 60년전에 조림된 곳으로 약 47만 그루의 편백나무가 자라는 광활한
호남의 명산
김희순
2024.03.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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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는 한국학호남진흥원과 손잡고 ‘호남학 산책’에 실린 기획물을 연재합니다. 전문 필진이 기록한 ‘호남학 산책’의 기획물 중 ‘고문서와 옛편지’ ‘문화재 窓’ ‘풍경의 기억’ ‘彿家別傳’ 등의 코너 이름으로 실린 내용이 광주드림 지면과 인터넷을 통해 독자 여러분에게 전달됩니다. 한국학호남진흥원(www.hiks.or.kr)은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민족문화의 창조적 계승과 호남한국학 진흥을 위하여 2018년 공동 설립한 기관입니다. (편집자주) 역사를 공부하는 필자는 ‘역사의 진실’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너무 잘 알고 있다. 지난 봄,
호남학 산책
박해현
2024.03.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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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곰순은 한재골로 바람을 쐬러 가다 대치 마을에 매료되었다. 어머님이 다니실 성당이랑 농협, 우체국, 파출소, 마트 등을 발견하고는 2018년 여름 이사했다. 어머니와 함께 살면서 마당에 작물도 키우고 동네 5일장(3, 8일)에서 마을 어르신들과 막걸리에 국수 한 그릇으로 웃음꽃을 피우면서 살고 있다. 지나 보내기 아까운 것들을 조금씩 메모하고 사진 찍으며 서로 이야기하다 여러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면 좋겠다 싶어 연재를 하게 되었다. 우리쌀 100% 담양 막걸리, 비교 불가 대치국수가 생각나시면 대치장으로 놀러 오세요.
곰돌 곰순의 귀촌일기
백청일, 오숙희
2024.03.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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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정부나 지역의 커뮤니티에서 결핍을 느끼고 보다 세련되고 정제된 곳을 찾아갈 때 예산안이나 기획안의 첫머리에는 ‘선진지 견학’이라고 쓴다. 그것이 차창의 앞머리에 들어가 ‘○○단체 선진지 답사’라고 광휘를 발할 때 그럼 저 안에 들어 있는 분들은 모두 후진지에서 오는 것을 자인하는 것 같아 마음이 불편하다. 삶의 조건들이 다르다 보니 단지 그 분야를 몰랐거나 놓쳤을 뿐인데 괜한 자괴감을 꼬리표처럼 달아야 하는 언어의 모순을 ‘배움여행’으로 바꾸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2월2일 금요일 오후 영암의 느슨한 관
주말제안
전고필
2024.0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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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는 한국학호남진흥원과 손잡고 ‘호남학 산책’에 실린 기획물을 연재합니다. 전문 필진이 기록한 ‘호남학 산책’의 기획물 중 ‘고문서와 옛편지’ ‘문화재 窓’ ‘풍경의 기억’ ‘彿家別傳’ 등의 코너 이름으로 실린 내용이 광주드림 지면과 인터넷을 통해 독자 여러분에게 전달됩니다. 한국학호남진흥원(www.hiks.or.kr)은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민족문화의 창조적 계승과 호남한국학 진흥을 위하여 2018년 공동 설립한 기관입니다. (편집자주) 숙종, 경신년에 정치 판세를 뒤집다 1680년 여름을 지내고 가을 무렵, 숙종은 속으로 분
호남학 산책
김기림
2024.02.2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