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 -66만 원 이명노
광주지역 광역의원의 최고 재력가는 심창욱 광주시의원으로 나타났다. 심 의원의 재산은 지난해 65억 8872만 원에서 149억 2400여만 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반면 이명노 의원은 -66만 원으로 재산보다 채무가 더 많았다.
28일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심창욱 의원은 149억 2479만 원 8000원을 신고해 가장 많았다. 심 의원은 지난해 65억 8872만 9000원을 신고했다.
심 의원의 재산의 다수는 비상장주식으로 나타났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된 상장주식과 비상장주식의 가치는 137억 3397만 300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51억 7116만 8000원에서 대폭 증가했다. 이는 배우자 명의의 비상장 주식가치가 대폭 증가하면서 재산도 증가했다.
또 광주 아파트도 2채를 보유하고 있다. 북구에 본인 명의 2억 6500만 원 전세 임차권 아파트와 배우자 명의로 광주 서구에 5억 2250만 원 상당의 아파트 등 총 7억 8750만 원 상당 아파트 2채도 보유하고 있다.
임미란 광주시의원은 13억 2451만 원이 증가한 48억 6550만 원을 신고했다.
반면 재산보다 채무가 더 많은 의원도 있었다. 최연소 광주시의원인 이명노 의원은 보유 재산보다 채무가 더 많은 -66만 원을 신고했다. 지난해보다 3755만 원 재산이 증가했고, 1895만 원 상당의 K7 승용차와 1297만 원의 예금 등을 보유 중이지만 채무가 3858만 원에 달했다.
박수기, 박희율, 서용규, 심철의, 홍기월 의원도 10억 원 이상의 재산을 신고했다.
광주시의원들의 재산 현황은 강수훈 3억 7865만 원 △김나윤 1640만 원 △김용임 6억 9219만 원 △명진 6억 9294만 원 △박미정 1억 481만 원 △박수기 13억 2832만 원 △박필순 2억 5295만 원 △박희율 10억 1784만 원 △서용규 10억 5539만 원 △서임석 4억 2442만 원 △신수정 2억 6653만 원 △심창욱 149억 2479만 원 △심철의 12억 3440만 원을 신고했다.
또한 안평환 9억 8637만 원 △이귀순 6억 1553만 원 △이명노 -66만 원 △임미란 48억 6550만 원 △정무창 4억 578만 원 △정다은 5억 5167만 원 △조석호 4억 3810만 원 △채은지 4억 1549만 원 △최지현 3억 2342만 원 △홍기월 11억 8891만 원을 신고했다.
전경훈 기자 hun@gjdre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