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여금 1371억 원 확정

광주 중앙공원 1지구 조감도. 광주시 제공.
광주 중앙공원 1지구 조감도. 광주시 제공.

광주 중앙공원 1지구 아파트의 선분양 전환에 따른 개발 이익에 대한 공공기여금이 1371억 원, 분양가는 3.3㎡(평)당 2395만 원으로 확정됐다.

28일 광주시 도시계획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회의를 열고 중앙근린공원 1지구 민간공원 개발행위 특례사업 계획 변경안을 조건부 의결했다.

후분양에서 선분양 전환에 따른 총사업비와 분양가, 공공기여금 등 공동사업시행자인 광주시와 빛고을중앙공원개발과 협의가 반영된 사업 계획 변경안을 심의했다.

특히 광주시도시계획위원회가 민간공원시행자에 비용절감을 통해 추가 분양가 인하에 노력한다는 조건부 의결을 담아 분양가가 향후 조정될 여지도 있다.

앞서 광주시는 선분양에서 후분양으로 변경할 당시 증가한 용적률(14.27%)과 세대수(402) 증가분, 공공기여금 감면액, 금융비용 차액(1조 901억 원) 등 3가지 환수를 전제조건으로 내걸고 협상을 이어왔다.

중앙공원 1지구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광주 서구 금호동과 화정동, 풍암동 일대 243만㎡ 부지에 10%는 아파트를 짓고 나머지 90%는 공원으로 조성해 기부채납하는 사업이다.

중앙공원 1지구 개발사업은 오는 2027년 말까지 2개 블록 3개 단지 2700여 세대에 대한 아파트를 짓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경훈 기자 hun@gjdream.com

[드림 콕!]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광주드림을 구독하세요

저작권자 © 광주드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