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시의회 기자회견 “사전투표에서 압도적 지지 해달라” 호소

7·30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가 “장원섭 후보가 이겨야 야당이 강해진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24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 광산을 장원섭 후보와 광주 시민들을 만나 뵙고 있다”며 “광주민심이 요동치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새정치민주연합이 곧 공직자 임명장이라 알려진 광주에서 모든 이의 예상을 깨고 장 후보가 상대 후보를 맹추격하고 있다”며 “광산에서 25년 흔들림 없이 광주정신을 지켜 온 장 후보의 호소에 광주시민이 귀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장 후보의 당선은 진보당의 승리이기 이전에 새정치연합 계파다툼에 실망한 분들, 정권교체에 대한 희망 꺾여 체념에 빠진 분들의 좌절감을 극복하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진보당이 광주에서 이기면 박근혜 정권을 향한 가장 강력한 경고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새정치연합 한 석이 광주시민들에게 ‘광주는 늘 그렇다’ 는 한국정치의 벽을 다시 확인시킬 뿐이라면, 진보당 한 석은 '광주도 변할 수 있다‘ ’희망은 있다‘는 청신호가 될 것”이라 주장했다.

이 대표는 25~26일 실시되는 사전투표와 관련해 “휴가 떠나기 전 장원섭에 던지는 한 표 행사가 기적을 만들 수 있다”며 “장원섭의 당선은 그 자체로 광주가 만들어내는 기적이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드림 콕!]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광주드림을 구독하세요

저작권자 © 광주드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