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구 완료 “추가 발생 가능성 없다” 불구 시민들은 불안

▲ 지난 27일 침하 현상이 일어난 서구 양동 양동교 인근 도로의 복구가 완료된 모습.
지난 27일 광주 서구 양동 양동교 인근 도로의 침하된 곳의 복구가 완료된 가운데, 서구가 추가로 침하가 발생할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28일 서구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양동교 인근을 지나던 주민이 도로에 구멍을 발견하고 신고했다.

이에 곧바로 현장조사에 나선 서구는 도로에 폭과 깊이가 각각 0.5m 정도되는 구멍이 발생한 것을 확인하고, 28일 오전 복구작업을 완료했다.

앞서 침하 원인, 추가 침하 발생 가능성 등을 조사한 결과 서구는 “하수관 등 지하매설물 이상에 따른 침하는 아니다”고 밝혔다.

서구 건설과 관계자는 “구멍이 발생한 곳 밑에 있는 사질토(모래지반)가 차량이 다니면서 발생하는 무게와 진동으로 인해 자연적으로 침하된 것으로 파악됐다”며 “주변 또 다른 도로침하 발생 우려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서구 풍암동 한 대형마트 인근 도로가 오수관 노후로 침하돼 차량 바퀴가 빠지는 사고가 벌어진 바 있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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