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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진짜 기자, 청소년 시각 담고파” 포부
2017년 ‘청소년신문 길’ 기자단 본격 활동
최종 선발 21명, 청소년 기자학교 수료
김우리 uri@gjdream.com
기사 게재일 : 2017-03-20 06:00:00
▲ `청소년 신문 길’을 꾸려갈 5기 청소년 기자단이 19일 본보 교육실에서 진행된 기자학교에 참여했다.

 2017년 ‘청소년신문 길’을 꾸려갈 제5기 청소년기자단이 기자학교를 수료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청소년기자단은 본보와 광주광역시 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공동 발행하는 청소년신문 길에서 1년간(올해 12월까지) 취재 및 보도활동을 맡게 된다.

 사전교육을 위해 지난 19일 오전 본보 교육실에서 청소년 기자학교가 개최됐다. 이번 기자학교는 본보 기자들이 각각 저널리즘의 이해·사진교육(김현 기자), 청소년신문 교육(김우리 기자), 기사쓰기 실습(강경남 기자)을 진행했다.

 면접 등을 거쳐 최종 선발된 21명의 청소년기자단 가운데, 19명이 기자학교에 참석했다. 5기 청소년기자단은 중·고등학생을 비롯해 대학생이 포함됐고, 학교 밖 청소년도 참여해 다양한 목소리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기자학교 수업을 마치고 청소년기자단에게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물었다. 참여 주체가 다양한 만큼 관심 분야와 쓰고 싶은 기사가 각양각색이었다.

 성덕고 2학년 문채연 양은 “학내 학생회에 대해 제기되는 소문과 관련해 정확한 진실을 알고 싶다”며 기자 활동을 통해서 “그동안 품었던 궁금증을 풀고 싶다”는 뜻을 밝혔고, 광주제일고 1학년인 김유상 군 역시 “가지고 있던 의문점을 취재하고 청소년 시각에서 기사를 쓰겠다”고 말했다.

 광주여자상업고 2학년 한유진 양은 “특성화고등학교에 다니고 있어 일반고등학교와의 차이를 주제로 기사를 쓰고 싶다”고 했고, 같은 학교 2학년 이채연 양도 “특성화고를 소개하는 기사를 많이 쓰고 싶다”고 말했다.

 학교 밖 청소년인 최준호 군은 ‘교육’과 ‘칼럼’에 특별한 관심을 표하면서 “학교 밖 청소년으로서 공교육과 대안교육의 문제점을 파헤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광주여자상업고 2학년 이재정 양은 “학교나 친구들 이야기 뿐 아니라 청소년이 처한 상황이나 환경에서 소외 받는 청소년들에 대한 이야기를 기사로 쓰겠다”며 책임감 있는 기자 활동을 약속했다.

 청소년기자단 중에는 장래희망이 기자이거나 언론인·방송인인 경우가 많았다.

 광주제일고 2학년 김명준 군은 “학교에서 모집공고를 보고 진로와 관련성도 있고 교지 편집부 동아리 활동을 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참여했다”고 말했고, 같은학교 2학년 김윤혁 군도 “꿈이 기자인 나에게 좋은 기회와 경험이 될 것 같다”는 기대를 드러냈다.

 성덕고 2학년 김예진 양은 “꿈이 방송·기자 분야여서 미리 진로를 경험해보고 싶어 참여했다. 진짜 기자가 된 듯 꿈을 이룬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역시 기자가 꿈인 광주여고 2학년 이시현 양은 “기자를 하고 싶지만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았는데, 우연히 모집공고를 보고 참여했다”며 “교육을 통해 기자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게 됐다”고 후기를 전했다.

 광주제일고 2학년 김세윤 군은 “진로를 방송 분야로 결정한 상태였는데, 같은 곳에서 같은 꿈을 꾸는 친구들과 기사에 관한 수업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했고, 기자가 꿈인 전남고 2학년 김현도 군도 “어떤 기자가 돼야 하는지 어떻게 기사를 써야 하는지 막막했던 감정들이 확신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특별한 만남과 경험을 위해서 청소년기자단에 문을 두드린 청소년들도 있다.

 광주여자상업고 2학년 장경현 양은 “기자가 꿈인 친구들을 만나 신기했고, 많은 친구들과 특별한 경험을 하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고, 같은 학교 2학년 이성원 양도 “기자단 분들과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기사를 써보고 싶다”고 말했다.

 광주여자상업고 2학년 김가현 양은 “동아리 선배들의 권유로 참여하게 됐다”며 좋은 경험을 기대했고, 성덕고 2학년 김정하 양은 “청소년의 타이틀을 달고 할 수 있는 일을 해보고 싶었다”며 “선한 소식을 전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유일한 중학생인 송광중 3학년 정현진 양은 “기자에 대한 호기심이 더욱 커졌다”며 “영화나 뮤지컬 등 문화 예술 분야의 기사를 꼭 써보고 싶다”고 말했다.

 4기에 이어 이번 청소년기자단에서도 활약하게 될 광주여자상업고 3학년 선정아 양, 같은 학교 3학년 김나영 양은 새로 써 보고 싶은 주제들을 떠올리며, “부족했던 활동들을 만회하기 위해 더욱 적극적인 참여”를 다짐했다.

 올해 대학생 신분으로 함께하게 된 김솔(순천대) 씨, 광주여자상업고 손예음 양도 청소년신문 길을 위해 활동할 기자들이다.

 한편 청소년신문 길은 올해 6회 발행될 예정이며, 편집회의는 월 2회씩 가질 예정이다. 청소년신문 길은 광주드림 본지와 함께 편집돼 각 학교와 일반 독자에게 배포된다.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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