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청년들의 실질적인 삶 개선 나설 것”

▲ 광주청년유니온 신임 김설 위원장.<광주청년유니온 제공>
청년들의 노동조합인 광주청년유니온이 5기 지도부를 선출했다.

22일 광주청년유니온에 따르면, 조합원 투표를 거쳐 지난 19일 5기 위원장으로 김설(전 광주청년유니온 조직팀장), 사무국장으로 고창운, 회계감사로 정수진 조합원을 선출했다. 이들의 임기는 각 2년이다.

신임 지도부는 조직 안정화, 광주시와의 적극적 거버넌스 형성, 2018 지방선거 대응, 최저임금 1만원 운동, 청년노동자 노동 상담 체계 구축 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출마해 당선됐다.

광주청년유니온 5기 김설 위원장은 “청년세대는 열악한 노동환경의 명백한 피해자”라면서 “청년유니온은 청년 주체로서 청년들을 둘러싸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년유니온은 만 15세에서 39세까지의 청년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세대별 노동조합이다.

청년들의 노동권 향상을 통해 청년들의 정치·경제·사회·문화적 지위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활동을 펴고 있다. 30분 배달제 폐지운동, 최저임금 인상 운동, 주휴수당 권리 찾기 운동, 노조설립을 위한 행정소송 등을 전개해왔으며 현재 전국 11개 지역모임이 정식 출범했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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