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민호 광주시장 후보 등 공동 기자회견

▲ 윤민호 광주시장 후보를 비롯한 민중당 광주 지방선거 후보자들이 6·13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2일 광주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비판과 견제가 살아있는 광주정치를 만들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윤민호 광주시장 후보를 비롯한 민중당 광주 지방선거 후보자들이 6·13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2일 “비판과 견제가 살아있는 광주정치를 만들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민중당 광주 선거대책위원회(이하 민중당 광주선대위)와 후보자들은 이날 광주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중당이 성공해야 문재인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종전선언 평화협정 시대도 성공할 수 있다”며 “광주 지방자치 23년 일당독식을 끝낼 대안 정치세력으로 민중당을 선택해 달라”고 밝혔다.

민중당 광주선대위는 “민중당은 친일 분단 세력에 맞서 종전선언 평화협정을 일관되게 주장해 온 유일한 자주통일 정당이다”며 “기득권세력에 맞서 언제나 노동자, 농민, 서민의 편에서 활동해온 진짜 진보정당이다”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 독재정권의 눈치를 보며 비굴하게 납작 엎드린 기회주의 정당이 아니라 당당하게 맞선 야당다운 야당이다”며 “자기 자리나 제 잇속을 챙기며 걸핏하면 당을 깨는 사람과 세력들은 야당의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박근혜 정권의 반민족적, 반통일적, 반민주적 종북소동에 동조해 종전선언 평화협정을 주장한 동료 의원을 제명하고 통합진보당 해산에 일조한 세력은 통일과 평화를 말할 자격이 없다”며 “이번 선거에서 이러한 기회주의자들을 심판해 달라”고 말했다.

민중당 광주선대위는 “불의에 타협하지 않고, 권력에 아부하지 않으며 진보정당다운 진보정당의 길을 가겠다”며 “광주의 내일을 위해 민중당을 선택해 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윤민호 광주시장 후보는 이날 오전 진행된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자주 통일시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광주시의원에 도전한 민중당 이은주 후보는 “민주당이 너무 세서 어떻게 하냐는 분위기가 이제 ‘싹쓸이는 안 된다’는 것으로 넘어왔다”며 “그 역할을 민중당이 해달라는 주민들이 많이 계신다. 살아있는 시의회를 위해 민중당 후보들을 시의회에 들어갈 수 있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광산구의원에 출마한 민중당 김선미 후보는 “민중당 소속 시의원과 구의원들은 이전부터 지역적폐 청산과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힘 써왔다”면서 “민주당의 오만함을 시민들이 심판해 달라”고 말했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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