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3단계 나눠 추진
1일 수송인원 22만 명 예상
5일 광주시에 따르면, 2호선 건설은 1, 2, 3단계로 나눠서 정거장 44개소, 차량기지 1개소, 주박기지 1개소가 짓는 내용으로 추진된다 서울을 제외하고 지방에서 도입되는 최초의 순환선이다.
현재 총사업비는 2조1761억 원으로, 여기에 국비가 60%인 1조3057억 원, 시비가 40%인 8704억 원으로 책정된 상태다.
1단계 구간은 시청에서 상무역, 금호지구, 월드컵경기장, 백운광장, 남광주역, 조선대, 광주역까지 총 연장 약 17km, 정거장 20개소와 차량기지 1개소가 건설된다.
6개 공구로 분할해 시공사를 선정했다 9월 중에 시공측량 실시 및 공사구간 예고를 위한 각종 표지판 설치 등을 하게 되며, 지하시설물 위치 파악과 도로점용 허가 등 행정절차가 진행되면 도로 굴착공사까지 대략 2~3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1공구는 차량기지~시청~운천초교~상무역 3.679㎞(정거장 4개, 차량기지 1개)고, 2공구는 금호지구입구 사거리부터 풍금사거리까지 2891㎞(정거장 3개)다
3공구는 월드컵경기장~원광대병원~무등시장 2930㎞(정거장 4개), 4공구는 남구청~기독병원~양림휴먼시아 2072㎞(정거장 3개)다
5공구는 남광주역~조선대~지산사거리 2290㎞(정거장 3개), 6공구는 두암지구입구 삼거리~서방사거리~광주역 3141㎞(정거장 3개)다
1단계 구간 공사는 2023년 12월까지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2단계 구간은 광주역에서 전남대, 일곡지구, 첨단지구, 수완지구, 운남지구, 시청까지 총 연장 20km이며, 정거장 18개소가 건설될 예정으로,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 중이다. 2024년 완공 예정이다
3단계 구간은 백운광장에서 진월, 효천역까지 총 연장 약 4.8km, 정거장 6개소와 주박기지 1개소가 건설될 계획으로 2020년 이후 설계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3단계까지 모두 완공되는 시점은 2025년이 될 전망이다
평균토피 43m의 저심도 방식으로 282㎞는 43m 깊이로 들어가고, 첨단대교, 광신대교 등 42㎞는 노면구간이다 첨단 롯데마트, 월드컵경기장, 운남 1지구, 본촌산단, 송암고가 등 7개소 총 95㎞는 평균 지하 1m 깊이로 공사한다
시는 “순조로운 건설이 이루어진다면, 2호선 개통은 총 3단계로 나눠서 1단계 구간은 2023년에 시청~금호지구~백운광장~남광주역~ 광주역에 이르는 17km 구간에 대해 우선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며 “나머지 2, 3단계 구간도 순차적으로 개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호선 차량은 경량전철로 기존 1호선 중량전철에 비해 소형화된 차량이다
고무차륜으로 구성돼 철제차륜인 1호선에 비해 소음과 진동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2호선의 경우 완전자동 운전이 가능하지만 시는 안전을 위해 자격을 가진 기관사를 탑승시켜 안전한 운행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차량 제원은 길이 20.920m, 폭 2.4m, 높이 3.5m로, 2량 1편성으로 1단계 15편성, 2단계 18편성, 3단계 3편성 등 총 36편성 72량이 투입된다.
수송정원은 편성 당 153명(좌석36명, 입석117명)으로 1일 수송인원은 22만9263명으로 예상된다.
운행시간은 오전 5시30분부터 자정까지 18.5시간이며 운행시격은 순환선은 첨두시 4분, 평시 9분, 효천선은 첨두시 10분, 평시 15분이다. 운행 소요시간은 순환선의 경우 61.9분, 효천선 왕복은 23.65분으로 예상된다.
차량 운행 최고속도는 70km/h이며 평균속도는 순환선이 35.89km/h, 효천선이 32.78km/h이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강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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