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공모 결과 부산광역시 등 4곳 발표

▲ 근대역화문화의 도시 목포시 엣 일본영사관 앞 국도1·2호선 기점 기념비. 광주드림 자료사진
목포시가 정부가 추진하는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지역관광도시 대상지로 선정됐다.

28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서울 정부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대상지인 국제관광도시로 부산광역시 1곳과 지역관광거점도시로 목포시를 포함해 강원 강릉, 전북 전주, 경북 안동 등이 4곳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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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은 외국인 관광객이 대부분 서울에 집중되는 만큼 방한 관광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지역의 새로운 관광거점을 육성한다는 차원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고 싶은 세계적 수준의 지역 관광도시를 2024년까지 5년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관광거점도시 공모는 지난해 기초지자체 24곳을 추천받아 1차 서면심사를 통해 선정된 9곳 중 최종심사에서 목포시와 전주시, 강릉시, 안동시 등 4곳이 확정 됐다.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목포시는 올해부터 5년 동안 국비 500억원과 지자체 부담분 500억원을 포함, 1천억원의 지역관광거점도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목포시가 계획한 관광거점사업은 근대 역사문화자원 등 지역의 차별화된 장점을 극대화 하면서 각종사업들과의 연계성을 확보하고, 광주를 포함, 서남해안권 9개 시군과의 협력 사업을 통해 목포를 대한민국 서남해안권의 글로벌 관광 거점으로 발전시키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목포시는 100년의 역사와 스토리를 간직한 근대 역사문화공간을 통해 세계적인 도보여행의 메카 조성과 함께, 글로벌 맛의 도시와 세계적인 문화예술도시로 조성하고, 바다 분수쇼와 문화예술 공연, 해상 불꽃쇼를 복합화한 불꽃 페스티벌을 운영하는 등 30여개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윤진호 전라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목포시가 이번 지역관광거점도시 선정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4대 지역관광 거점도시로 거듭나고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의 동력이 될것이다”며, “전라남도는 지난해 개통한 천사대교, 목포 해상케이블카 등 확충된 인프라와 특색있는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해 목포의 매력을 알리는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채정희 기자 good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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