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안건 상정…의결까지 진행
진로체험버스·생활복 도입·교복실용화 등 다양

▲ 지난해 진행된 제1대 광주시어린이청소년의회 1차 본회의 모습 <광주드림 자료사진>
광주시어린이청소년의회는 23일 14시 광주시의회 4층 본회의장에서 ‘제2대 광주광역시 어린이·청소년의회 제1차 본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어린이청소년의회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정책참여를 보장하고 의견을 반영해 시민으로서의 사회참여 환경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운영된다.

어린이청소년의회에는 두드림당·모꼬지당·사람답게 살고 싶당·동동당·청년의당·내누리당, 6개 정당에 모두 20명의 의원이 활동하고 있다.

의회는 정당별로 정책의제를 발굴하고, 소속 의원을 통해 안건을 상임위원회에 상정했다.

상임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안건 5개가 이번 1차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상정된 안건은 △광주광역시어린이·청소년의회 운영에 관한 규칙 (정해민 의원 대표발의) △안전한 진로체험을 위한 진로체험버스 운영에 관한 제안 (신재운 의원 대표발의) △청소년들의 진로체험 비용 지원에 관한 제안 (김세웅 의원 대표발의) △학교 내 생활복 도입 및 자유착용에 관한 제안(서윤경 의원 대표발의)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 의무화 및 현장교육에 관한 제안 (박기헌 의원 대표발의) △학생들의 욕구를 반영한 교복실용화에 관한 제안(고혜은 의원 대표발의) 등 6개다.

회의는 박경록 의장의 진행으로 90분간 진행된다.

안건을 상정한 의원들은 제안설명을 진행하고 투표를 통해 의결까지 이어지게 된다.

3명의 의원은 5분자유발언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세웅 의원은 “학생증을 청소년증으로 만들자”는 내용, 박기헌 의원은 “11월을 투표의 달로 지정”을, 서윤경 의원은 “청소년 참정권 보장”을 주장하는 내용의 5분발언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 안건들은 시의회로 보내지게 된다.

시의회는 안건들을 통해 광주시 어린이·청소년정책으로 추진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1차 본회의에는 관심 있는 시민들은 자유롭게 참석해 방청할 수 있다.

한편 2015년 4월에 제정된 ‘어린이·청소년 친화도시 조성 조례’ 제7조에 의거하여 설립된 기구다.

어린이·청소년의 정책참여를 보장하고, 어린이·청소년이 직접 어린이·청소년정책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자 운영된다.
김현 기자 hyu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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