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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남학생 가정형 Wee센터 이설 추진
김우리 uri@gjdream.com
기사 게재일 : 2019-09-08 14:15:39
▲ 전남교육청 남학생 가정형 Wee센터 이설 주민설명회. <도교육청 제공>

전라남도교육청이 현재 순천 도심에 있는 남학생 가정형 Wee센터의 안정적이고 효과적 운영을 위해 이설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라남도교육청은 현재 순천시청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남학생 가정형 Wee센터 이설과 관련, 6일 오전 순천시 상사면 쌍지리 주민과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가정형 Wee센터는 학대·방임·이혼 등으로 정상적인 가정생활이 어려운 학생과 학교폭력 피해학생들에게 안정된 주거환경과 교육·심리 상담 제공을 통해 정상적인 학교생활과 원가정 복귀를 도와주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전남교육청은 2015년 7월 중·고등학생 남학생을 위탁할 수 있는 가정형 Wee센터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임대건물의 계약기간 만료에 따라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고 부모님의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마을과 함께할 수 있는 장소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이전 후보지인 순천시 상사초등학교 쌍지분교는 2010년 폐교됐으며, 순천시내에서 자동차로 20여 분 거리로 접근성이 용이하고, 천혜의 수자원인 상사호 인근에 위치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하다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특히, 폐교 활용으로 마을환경 개선과 학생들로 인해 활기 찬 마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설명회에서 마을 주민들은 위탁하는 학생 대상과 교육프로그램, 공간활용, 운영 기간 등에 대해 궁금해했으며, “어려운 학생들 지원에 함께 노력하겠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또한 순천교육지원청 이길훈 교육장과 전남도의회 신민호 의원도 함께 참석해 “농번기 봉사활동과 텃밭 가꾸기 등의 자연친화적 프로그램 운영과 마을축제에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주민과의 유대관계가 강화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애 학생생활안전과장은 “전남교육청은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교육기관 뿐 아니라 마을이 함께 관심 가지고 지켜봐 주신다면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교육청은 상사초쌍지분교장 리모델링을 오는 12월까지 완료해 이전할 예정이며, 여학생을 위한 가정형 Wee센터도 무안군에 구축할 계획이다.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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