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영 씨, 잘만든 김치 & 김치요리 비법 가득

▲ 김치가 좋아 책 표지와 지은이 정지영 씨.<인사이트북스 제공>
-김치 활용 밥반찬 요리·쉽게 담그는 요령까지
-초보 주부들께 꼭 필요한 찌개·찜·볶음 요리도

만약에 김치가 없었더라면 무슨 맛으로 밥을 먹을까?

한국인에게 가장 훌륭한 음식 재료인 김치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법 59가지가 담긴 책, ‘김치가 좋아’(인사이트북스)가 나왔다.

지은이는 온라인 김치판매쇼핑몰 ‘잘만든김치’ (www.jalmandeun.com) 운영자이며, 지난해 광주세계김치문화 축제 김치명인콘테스트에서 광주광역시장상을 수상한 정지영 씨다.

지은이는 하상용 광주재능기부센터 공동대표의 아내이기도 하다.

집집마다, 냉장고마다 계절별, 종류별로 가득한 게 김치다. 썰어먹고, 볶아먹고, 끓여먹고…. 한국인의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품인데, 지은이는 “좀 더 다양하고 맛있게 김치를 먹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를 고민했다”고 했다.

해서 지은이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풀어내 계절별로 김치 담그는 법을 책으로 완성시켰다. 배추김치·총각김치·깍두기는 물론, 고들빼기김치·전복김치·양파김치 등을 집에 있는 양념만으로도 쉽게 만들 수 있도록 설명했다.

딸에게 요리를 가르친다는 생각으로 차근차근 설명하고, 김치 맛을 내는 저자만의 독특한 노하우도 팁으로 소개돼 있다.

지은이는 막내딸로 태어나 스물다섯 살에 장남과 결혼한 후 큰 살림을 좌충우돌 꾸려가며 시어머니와 친정어머니의 손맛과 노하우를 그대로 물려받았다고 자부한다.

간단한 재료로 맛깔스러운 김치를 뚝딱뚝딱 완성시키는 김치 장인이자 요리 전문가라고 자부하는 배경이다.

김치가 좋아서 김치 요리를 개발하고, 김치가 좋아서 김치 블로그를 운영하고, 더 나아가 김치 사업체까지 운영하고 있는 필자의 노하우를 전수받다보면 ‘김치 요리가 가장 쉬웠어요’를 외칠 날이 멀잖을 것 같다.

집에 흔하게 있는 양념과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뚝딱 만드는 요리법이 가득한 부엌 전용 책, 매일 밥반찬 걱정을 덜어줄 뿐아니라 생일 파티·집들이·선물용으로도 의미있겠다.

한편 정 씨는 1988년 전남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졸업, 2011년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미술이론전공 석사 과정 수료 후 2012년까지 시안 갤러리 관장을 역임하기도했다.

문의: 070-8112-0846 insightbooks@hanmail.net
196쪽 값 1만1500원(올컬러).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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