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스틴 토마스.<기아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가 25일 새 외국인 투수 저스틴 토마스(Justin Thomas 좌투좌타·30살)와 계약금 없이 연봉 16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미국 출신인 저스틴 토마스는 좌완 정통파 투수로 신장 192cm, 체중 100kg의 체격을 지니고 있으며 메이저리그 3시즌, 마이너리그 10시즌, 일본리그에서 1시즌을 활동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통산 31경기 출장 2패 평균자책점 6.84를 기록했으며, 마이너리그에서는 10시즌 동안 54승 50패 평균자책점 4.36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일본리그 니혼햄에서 활약하며 3경기 출장 2패 평균자책점 8.71의 성적을 남겼다.

올 시즌에는 L.A 애인절스 산하 솔트레이크(트리플A)소속으로 20경기에 출장 4승 8패 평균자책점 5.99를 기록했다.

저스틴 토마스는 140km 후반대 최고 구속을 자랑하며, 투심과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을 구사한다. 좌완투수로는 비교적 빠른 공을 구사하며 삼진을 잡아내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다.

한편 저스틴 토마스는 7월 27일 입국 해 메디컬 체크와 비자 발급을 마친 후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앞서 KIA 타이거즈는 최근 일본 프로야구 다승왕 출신인 외국인 용병 데니스 홀튼(35)을 성적 부진을 이유로 방출, 웨이버 공시하고 대체 선수를 물색해왔다. 이호행 기자 gmd@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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