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인예술야시장 모습. <별장프로젝트 제공>
17~18일 자정까지, ‘아시아문화거리’․‘다다아트페어’ 특별 기획

‘별장’이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풍성하게 돌아왔다.

대인예술시장 별장프로젝트는 오는 17일과 18일 저녁7시부터 자정까지 대인예술시장에서 예술야시장 ‘별장’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별장’은 2014 문화의 달과 연계하여 다양한 구성으로 방문객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에 한창.

특별 테마거리인 ‘아시아 문화거리’와 ‘다다 아트페어’가 대표적이다.

‘아시아 문화거리’는 대인예술시장 내 특별 거리를 구성하고 광주·전남에 거주하는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의 다문화 가정과 유학생을 초대하여 아시아 각국 문화를 전파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아시아 문화거리에는 15팀이 참여할 예정이며 다양한 나라의 전통 먹거리와 공예품 체험 등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별장’의 중축을 이루고 있는 시장상인들은 평소 판매하는 상품을 더욱 정갈하고 맛있게 만들어 가을밤의 풍미를 책임질 것이다.

130여 팀의 셀러들도 지난 한 달 동안 정성들여 제작한 수작업품을 들고 대인시장 곳곳의 매대에서 고객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시장 곳곳에서 진행되는 공연도 풍성하다.

굿패 마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농경도 화가 박문종은 ‘경작도 퍼포먼스’를 통해 시장의 마당이 또 하나의 화폭으로 변신한다.

전자바이올린의 명인 강명진 연주자는 그 선율에 야시장의 밤을 더욱 흥겹도록 만들며, 대인시장이 낳은 바닥 프로젝트팀의 기타와 젬버 연주도 펼쳐진다.

또한 대인예술시장 상주 작가들이 펼치는 ‘다다아트페어’도 큰 볼거리.

대인예술시장에서 활동 중인 작가 41명이 참여하는 다다아트페어는 17일 오후 5시 오픈식을 시작으로 19일 오후 6시까지 열린다.

레지던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회화, 조각, 사진, 도예, 공예, 영상, 건축,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장르의 작품을 선보여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될 것이다.

이밖에 야시장이 열리는 17일과 18일 오후 8시부터 9시 30분까지 부대행사로 마련된 ‘행운의 예술포장마차’는 아트칵테일을 즐기며 이조흠 작가가 진행하는 아트경매를 통해 작가들의 소품도 구입할 수 있다.

18일 오후 2시부터는 ‘예술가 일병구하기’란 주제로 창작스튜디오 다다에서 열리는 토크쇼를 통해 유익한 미술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 토크쇼에는 백기영(경기문화재단 수석학예사), 김노암(문화역 서울 284예술감독), 임대식(아터테인 대표)이 참여한다.

대인예술시장의 명소 ‘한평갤러리’에서는 지난 6일부터 ‘별무리’전을 진행 중에 있다. 평면작업에 김단비, 김지영, 려은, 정다운, 설치작업에 이재문, 이정기 등 총 6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아울러 시장에 입주한 13팀의 메이커스들은 6곳의 창작 공간을 개방하고 그 안팎에서 메이커들의 창·제작품 전시 및 판매와 함께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메이커스 안테나숍에서는 메이커스팀들이 협업 작업을 통해 만든 콜라보 캘린더를 만나볼 수 있다. 이번에 제작된 50여 개의 달력은 한정판으로 10월 ‘별장’ 기간 동안 1만원에 판매된다.

한편 대인예술야시장 ‘별장’에 관해 궁금한 사항은 별장프로젝트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 대인예술시장 별장프로젝트 사무국(Tel. 062-233-1420 E-mail. byeoljang@naver.com)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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