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7시 빛고을 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

‘또드락’ 전통연희예술단 이 21일 저녁 7시 광주문화재단 빛고을 아트스페이스 5층 소공연장에서 ‘비상’이란 주제로 첫 번째 정기콘서트를 갖는다.

‘또드락’만의 역량과 매력으로 가득 채워 선 보이는 이번 콘서트는 춤과 악기 등 7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콘서트는 세 개의 웅장한 대북소리와 함께 ‘또드락’ 전통연희예술단이 첫 발을 내딛고 높은 곳으로 비상하려는 시작을 알리는 것으로 막을 연다.

이어 한국을 대표하는 부채춤을 모티브로 만든 ‘아리요’ 공연이 이어진다. ‘아리요’ 공연은 고전음악이나 고전부채가 아닌 음악·의상·부채를 새롭게 제작해 빠르고 역동적으로 구성했다.

이어 ‘바라’라는 악기를 들고 추는 춤인 ‘바라춤’ 공연이 이어진다. 정적인 요소와 동적인 요소가 결합돼 경건하면서도 엄숙한 분위기를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다음으로 경쾌한 리듬에 남녀의 이별을 구슬프고 애절하게 그린 서도 민요, 장구합주도 진행된다.

흥겨운 줌바댄스, 각기 다양한 크기들의 북이 어우러져 연주하는 ‘명율’ 프로그램으로 콘서트는 마무리된다.

‘또드락’ 전인순 단장은 20일 “우수한 우리나라 전통예술을 알리고자 여성 단원들로 구성된 ‘또드락’ 예술단이 10여년 만에 처음으로 날개를 펴고 비상하려 한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광주지역 주부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또드락’은 타악을 비롯해 춤, 무용 등 다양한 공연 활동을 10년째 펼쳐오고 있다.

광주·전남의 축제나 행사 등을 통해 공연을 해오다 이번에 첫 정기 콘서트를 갖게 됐다.

이번 콘서트를 계기로 앞으로도 정기공연을 개최할 계획이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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