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신문 선정 2010 부동산 10대 뉴스

 광주지역 생활정보신문 사랑방신문(www.sarangbang.com)이 6일 올 한해 광주 부동산시장을 움직인 10대 뉴스를 선정, 발표했다.

 

 1. 아파트 할인분양 경쟁

 올 한해 부동산 시장은 건설사들의 할인 분양 경쟁이 뜨거웠다. 주요 건설업체들이 ‘선납할인’, ‘층별 차등할인’ 등을 내세우며 분양가를 공식적으로 할인하고 발코니 무료 확장 등 다양한 혜택을 내놓았다.

 

 2. 광주 아파트 미분양 해소

 지나 2006년 수완지구 동시분양 이후 적체돼 왔던 광주지역 미분양 아파트가 해소됐다. 지난해 말 기준 4678가구이던 광주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10월말 기준 1899가구로 줄었다.  

 3. LH 사업 축소

 재정난을 겪고 있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본격적인 사업 축소에 나서면서 광주지역 주거환경개선사업, 국민임대주택사업 등도 차질을 빚었다. 지원3동, 동명2동(이상 동구) 유촌동, 농성동, 화정2동(이상 서구), 양림2지구(남구) 등에서 진행 중인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사업성 재검토 등을 이유로 전면 중단되기도 했다.

 

 4. 염주·화정주공 시세 ‘들썩’

 2015년 U대회 선수촌 건립 부지가 확정되면서 인근 부동산 시장이 들썩였다. 지난 8월 광주광역시가 재건축사업으로 추진 중인 화정단지를 선수촌아파트로, 염주단지는 문화시설 등 행사지원시설로 개발하겠다고 밝히면서 이 일대 아파트 호가가 크게 올랐다.



 5. 전세난 가속

 건설사의 주택 공급이 줄어들고 재개발 등 이주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세물건이 품귀 현상을 빚었다. 최근 들어 주택 수요가 많은 남구와 서구지역에선 소형아파트 전세 물건은 물론 월세 매물도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다.



 6. 원룸·다가구주택 ‘붐’

 1~2인 소가구가 증가하면서 원룸을 중심으로 다가구주택 신축 붐이 일었다. 8월말 현재 광주지역 원룸 건축허가건수는 171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90건에 비해 93% 증가했다.



 7. 신규 아파트 청약 ‘활기’

 청약률 ‘제로’ 아파트가 속출했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 들어 신규 분양 아파트의 청약률이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5월 분양에 나선 대방노블랜드 84㎡는 최고 14.99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8. 수완지구 아파트 ‘껑충’

 광주지역 아파트 공급량 부족과 수요 증가로 주요 택지개발지구 아파트 시세가 크게 상승했다. 일부 단지는 당초 분양가보다 최대 4000만 원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9. 건설업체 ‘희비’ 엇갈려

 지난 4월 남양건설과 금광기업이 법정관리를 신청한데 이어 대주건설은 지난 10월 최종 부도처리 됐다. 반면, 삼라건설은 건설사와 조선사를 잇달아 사들이는 등 사세를 확장해 눈길을 끌었다.

 

 10.부동산시장 ‘꿈틀’

 중소형 아파트가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광주지역 주요 중소형평형 아파트 단지의 시세가 평균 443만 원 상승해 4% 증가율을 보였다.

사랑방신문 박준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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