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일에서 6일 사이 세월호 선박 육상 완전 거치 예상

▲ 반잠수식 선박에 거치된 세월호 선박. <해양수산부 제공>
세월호가 반잠수식 선박 고박 작업 등을 30일 중 마무리 짓고 31일경 목포 신항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반잠수식 선박 선미 측 날개탑 제거, 반잠수식 선박과 세월호 선체 고박 고정이 2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27일 공정 중에는 해수 배수를 위해 기름이 없는 곳을 뚫으려 했으나, 시험 천공 4개 중 3개에서 기름이 나와 목포신항 접안 혹은 거치 후 배수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최종 작업 완료 이후 세월호는 목포신항으로 출발하며 약 105km를 약 8시간 내외를 운행해 도착한다.

해수부는 “준비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3월30일 전후에 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목포신항에 세월호가 도착하면 고정돼있던 반잠수식 선박과 세월호를 분리하고 모듈 트랜스포터를 통해 세월호를 운반해 다음달 5~6일 경 완전 거치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해수부에서는 4월 초부터 작년 4월 세월호 선체 주변에 설치됐던 유실방지 사각펜스 내 미수습자와 유류품 등에 대한 정밀 수색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유진 기자 seoyj@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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