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자 48명 참석, 합격증서 수여에 다수 눈물 보여

광주광역시교육청이 19일 시교육청 2층 대회의실에서 2017년도 제1회 초·중·고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합격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엔 초·중·고졸 검정고시 합격자 1050명 중 48명이 참석했다. 합격자들의 긍지를 높이고, 노고를 격려하고자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이 한분 한분에게 직접 합격증서를 수여했다.

다수 합격자들이 합격의 감격에 눈물을 보였고 가족 친지들은 증서를 받은 이날의 주인공들에게 환호를 보냈다. 다수 내·외빈들도 수여식에 함께해 감동을 나눴다.

78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만학의 꿈을 이룬 중졸 검정고시 최고령 합격자 김 씨는 “향후 고졸 검정고시와 대학입학에도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히는 등 배움에 대한 열정과 도전정신을 보여줬다.

장휘국 교육감은 격려사를 통해 “삶과 학업에 남다른 열정으로 검정고시에 합격한 이들에게 존경과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여기서 멈추지 말고 더 높은 과정에 도전하시고 앞으로 대학진학 또는 사회진출까지 각자 가슴에 품어왔던 꿈을 실현해 나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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