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국 48개 대학 129명 참가
광주 출신 해외유학생도 수강 가능

광주·전남 최대 국제교류의 장으로 평가받고 있는 전남대학교 국제여름학교(International Summer Session 2017)가 오는 27일 문을 연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전남대학교 국제여름학교는 세계 유수 대학의 교수들을 초청, 수준 높은 강의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전남대학교 국제여름학교는 올해도 총 22개국 48개 대학에서 129명의 외국인 학생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방학을 맞아 귀국한 광주 출신 해외 유학생들이 전남대 국제여름학교에서 1~2과목 수강 후 3~6학점 이수가 가능,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참가 학생들은 오는 27일부터 7월22일까지 4주 간 전남대학교에 머물면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받게 된다.

개강 전인 오는 26일 오전 11시 공과대학 코스모스홀에서는 전체 참가 학생과 교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리엔테이션을 겸한 개강행사가 진행된다.

전남대 동문으로 미국 콜럼버스주립대학에 재직 중인 전경선 교수의 ‘영미문화교육’, 미국 UCLA의 로버트 댈런드(Robert Daland) 교수의 ‘영어음성학’, 헝가리 부다페스트대학 교르기 레트팔비 교수(Gyorgyi Retfalvi)의 ‘디지털 저널리즘’ 등 다양한 분야의 전공 강의가 이뤄진다. 강의는 모두 영어로 진행된다.

참가하는 해외 대학생들의 한국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한국전통문화체험, 남도답사, 보령머드축제 방문 등의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전남대학교는 직접적인 문화체험을 통해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해외 대학생들과 전남대 학생들을 버디(buddy, 친구)로 묶어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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