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1학년~6학년 대상…31일부터 내달 15일까지

극단 ‘토박이’가 여름방학을 맞아 24번째 ‘신나는 어린이 연극학교’를 운영한다.

연극의 대중화와 연극의 교육적 효과를 증폭시키려는 목적이다. 연극은 인성적인 면과 감성적인 면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예술.

어린이 연극학교는 정확한 발음·발성훈련, 유연하고 균형 있는 몸을 위한 신체훈련, 집중력, 상상력, 오감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재미있는 연극놀이로 진행된다.

극단 토박이는 “특히 요즘 아이들은 학교와 학원만을 전전하며 자기 자신을 만나는 시간, 친구들과의 우정을 쌓을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환경에 놓여 있다”면서 “아이들이 연극을 경험하면서 숨은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공동체정신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극학교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대상으로 오는 31일부터 8월15일까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부터 10시30분까지 극단 토박이가 운영하고 있는 민들레 소극장서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8월15일에는 그 동안 쌓아왔던 실력을 발휘하는 발표회로 진행된다. 수강료는 12만 원이다.

극단 토박이는 1983년 11월에 창단, 광주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전문공연예술단체다. 대표작으로 오월극 ‘금희의 오월’ ‘모란꽃’ ‘청실홍실’, 분단의 아픔을 다룬 ‘새는 앉는 곳마다 깃이 떨어진다’, 환경노래춤극 ‘가물치 왕자’ ‘날아라, 나비야!’ ‘훌랄라 아저씨의 오두막’ ‘토토, 투투 할머니의 이야기극장’ 등이 있다. 또 매년 신나는 어린이 연극학교, 어린이 환경뮤지컬단 가이아, 청소년문화예술배움터 ‘아우라지’ 등을 운영하고 있다.
문의 062-222-6280 / 010-3625-3938
양유진 기자 seoyj@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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