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순환, 사회적경제, 청년정책
마을교육, 마을공동체 등
5개 주제 마당 프로그램 열려

광주시와 광주광역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난 27일 푸른길 공원에서 다양한 주제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푸른길 만물[萬物]장을 개최했다.

푸른길은 광주 도심철도 이설로 남겨진 폐선 부지를 시민의 힘으로 공원으로 만든 한국 최초의 사례로 동구, 남구, 북구 등 3개 구를 잇고 있으며 그 길이가 8.1km에 이른다.

행사는 8.1km 전 구간에 걸쳐 ‘세상에서 가장 긴 장’을 주제로 이뤄졌다.

이번 푸른길 만물장은 시민들의 힘으로 만든 푸른길 공원에서 지역 자생단체, 시민사회단체, 사회적기업이 참여하여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총 5개 주제 장터가 기획됐다.

5개 주제 장터는 <재>국제기후환경센터?한우리독서토론논술광주지역센터가 주관한 자원순환 책나눔 마당, 광주환경운동연합?아름다운가게 광주봉선점이 주관한 자원순환한마당, 남구사회적경제연합회가 주관한 남구사회적경제한마당, 남구 청년정책 100인 위원회가 주관한 남구청년한마당, 남구 마을교육 공동체네트워크가 주관한 마을교육공동체 한마당 등 5개 장터가 푸른길 내 각 행사장에서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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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행사장을 찾은 많은 시민들은 각 주제별 프로그램의 체험, 홍보 부스를 순회하며 행사를 즐겼다.

행사를 공동주관한 남구 사회적경제연합회 이병조 회장은 “푸른길은 시민들의 힘으로 일군 시민들의 공간으로 이곳에서 시민 참여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매우 의미가 깊다”며 “향후에도 푸른길 공원에서 다양한 시민 체험 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 만나고 푸른길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현 기자 hyu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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