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상생도시 광주 만드는데 중요 역할”
14일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형 일자리 성공을 통한 ‘노사상생도시 광주’를 선언한 이 시장은 ‘사회연대일자리 특보’ 추진과 관련해 “일자리 특보는 우선 2급 상당 전문직으로 채용할 것이다”며 “시장, 부시장 다음으로 가장 직급이 높은 그런 자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완성차 공장 설립을 위한 현대차와의 투자유치 협상을 다시 진행 중인 상황에서 이 시장은 직접 협상단장으로 나서 ‘완성차공장 투자협상추진단’도 ‘광주형 일자리 추진 TF’로 확대 개편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광주형 일자리 추진에 더욱 힘을 실어줄 역할로 사회연대일자리 특보 채용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노사상생도시 광주건설의 필수조건은 노동계와의 협력”이라고 강조한 이 시장은 “지난해 말 조직개편 때 노동협력관(4급)을 신설해 현재 공모 중에 있다”며 “아울러 광주형 일자리가 ‘사회연대 일자리’란 점에서 사회연대 일자리특보를 신설해 노동문제와 사회통합형 일자리 창출 전반에서 시장을 특별 보좌하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무엇보다 “사회연대일자리 특보가 임명되면 원래 시장 판단이나 결정을 보완하는 것과 더불어 광주형 일자리 사업을 성공시키고 노사상생도시 광주를 만드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발표 시점’을 15일쯤으로 제시해 민선7기에서 신설된 첫 사회연대일자리 특보에 누가 임명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3급 이상 채용은 행정안전부의 승인이 필요해 광주시는 현재 행정안전부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르면 내일 승인이 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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