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19시 빛고을국악전수관서

▲ 남도전통춤가락연구원 박순영 원장의 공연 모습<사진=빛고을국악전수관 제공>
광주 서구 빛고을국악전수관 공연장에서 오는 28일 오후7시 제603회 목요열린국악한마당 남도전통춤가락연구원 초청 ‘남도 전통춤 가락의 멋과 소리’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엔 남도전통춤가락연구원의 박순영 원장과 단원, 꽃뜨루예술단 하수내 단장과 단원 등 20여 명이 무대에 오른다.

방송인이자 전문MC인 박광신 진행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의 첫 무대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전통무용인 ‘살풀이춤(이매방류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으로 박순영 원장과 단원 6명이 군무로 무대를 연다.

빛고을 국악전수관에 따르면 보통 ‘살풀이춤’은 ‘독무’로 감상하는데 이번 무대에는 ‘군무’로 펼쳐지는 보기 드문 특별한 공연이다. 이어 대금연주와 함께 춘향과 이도령의 애틋한 사랑을 소나무 향기에 비유한 창작 무용 ‘송향(사랑무)’이 관객과 만난다.

이후 진양조와 굿거리·휘모리장단으로 이어지며 여심을 나타내는 춤인 ‘가야금 산조춤’(김매자류 무형문화재)을 하수내 단장과 단원들이 보여준다.

또 기존 음악을 바꾼 대금시나위 연주와 더욱 애끓는 슬픔 등 희로애락을 담은 ‘교방무춤’(이매방류 무형문화재)을 박순영 원장과 단원들이 선보인다.

끝으로 하수내 단장과 단원들이 봄을 표현한 ‘꽃이 피었네’, ‘봄 뒷동산’, ‘진도아리랑’ 등의 ‘가야금병창’으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궁금한 사항은 서구 문화체육과 국악전수관(062-350-4557)로 문의하면 된다.
황해윤 기자 nab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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