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 인문학적 감수성 함양
교육계획” 발표

광주서부교육청이 직면한 환경문제에 대한 학생들의 인문학적 감수성 및 통찰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생태교육을 올해 역점과제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은 8일 교육공동체가 생태학적 자아를 정립해 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2019 생태 인문학적 감수성 함양 교육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안에는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수칙의 지속적인 전개와 더불어 학교 현장의 생태 환경 교육을 지원하는 다양한 방안이 담겨있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학생들 스스로 ‘나’와 내 주변의 관계를 느끼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1박 2일 환경리더 캠프를 실시하고, 생태환경문제를 학생의회의 의제로 삼아 학생 중심의 생태 친화적 학교 문화를 조성한다.

또한 학교 현장의 실질적인 환경생태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찾아가는 생태 인문학 교실’, ‘영산강 및 무등산권 생태탐방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환경 관련 기관 및 지역단체와 업무협약도 추진해 환경 생태교육의 장을 교실 밖으로 확대하고, 전체 교원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생태인문학 특강을 개최해 관내에 지속적인 생태 환경교육의 분위기 조성 및 인프라 확충에 매진할 계획이다.

서부교육지원청 백기상 중등교육지원과장은 “미세먼지, 기후변화와 같은 전 지구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자연과 생명체에 대해 공감하고 배려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하는 교육이 필요하다“며 ”생태인문학적 감수성을 함양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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