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가야금병창단 ‘현의노래’ 공연
서구 빛고을 국악전수관에서 열려

▲ 현의노래 공연 모습. <빛고을국악전수관 제공>
광주 서구(청장 서대석)가 오는 2일 오후7시 빛고을국악전수관 공연장에서 제608회 목요열린국악한마당 가야금병창단 ‘현의노래’초청 ‘25현 가야금 병창의 멋과 흥’ 공연을 개최한다.

가야금병창단 ‘현의노래’는 2007년 창단, 꾸준한 연주활동으로 가야금병창의 음악적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전문 예술 단체이다. 전통적인 가야금병창의 전승에 충실하며, 나아가 다양한 형태의 창작활동으로 대중들이 보다 친숙하게 가야금병창을 즐길 수 있도록 시대의 감성을 가야금병창에 담아내는 것을 모토로 삼고 있다.

‘현의노래’는 이번 무대에서 ‘25현가야금병창 민요연곡’을 첫 곡으로, ‘25현가야금병창 협주곡 ‘사랑가’’ ‘25현 가야금병창을 위한 ‘동부민요’’와 흥보가 중 ‘박타령’ 그리고 ‘25현 가야금 협주곡 ‘육자배기’’의 순서로 한국음악의 꽃이라 불리는 가야금병창의 멋을 두루 선보일 예정이다.

또 ‘몽금포타령’ ‘풍구타령’ 등의 서도민요와 ‘너영나영’ ‘이어도사나’ 등의 제주민요, 그리고 ‘한오백년’ ‘옹헤야’ ‘쾌지나칭칭나네’ 등 동부지방을 대표하는 민요들을 25현가야금병창으로 연주한다.

빛고을국악전수관은 “‘25현가야금병창협주곡 ‘사랑가’’, 흥보가 중 ‘박타령’, ‘25현가야금협주곡 ‘육자배기’’는 12현 가야금병창과 25현 가야금의 협주곡으로 편성해 보다 다채롭고 웅장한 멋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면서 “특히 흥보가 중 ‘박타령’은 만정 김소희제 박타령을 편곡한 곡으로 이번 연주에서 초연하게 되며 색다른 멋과 흥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궁금한 사항은 서구 문화체육과 국악전수관(062-350-4557)로 문의하면 된다.
황해윤 기자 nab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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