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방송학과 동문 푸른꿈 지원사업
“대학도 ‘자유학기제’ 통한 지원”

▲ 전남대 신문방송학과(학과장 유종원, 이하 신방과)는 13일 푸른꿈후원회(회장 김옥열)와 교육후원협약을 맺었다. <전남대 제공>
전남대학교 신문방송학과가 졸업 동문들과 함께 ‘푸른꿈 지원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대학 본부도 사업을 적극 지원키로 해 대학-학과-동문이 연계한 ‘새로운 장학모델’ 창출이 가능해졌다는 평가다.

전남대 신문방송학과(학과장 유종원, 이하 신방과)는 13일 푸른꿈후원회(회장 김옥열)와 교육후원협약을 맺고, 역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인재양성 차원에서 재학생들이 학업과 미래설계를 조화롭게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이들은 앞으로 매년 지정·자유 주제공모를 통해 선발된 재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졸업동문 가운데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실무지도와 컨설팅에도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학과에서는 1000만원, 푸른꿈 후원회는 500만원을 출연해 대학발전기금으로 기탁하고, 주요 분야별 지원에 나설 명단작성에 들어갔다.
전남대는 졸업동문들이 장학금을 지원하는 경우는 많지만, 이번처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접 공모사업을 전개하고 함께 작업하는 경우는 처음이라고 밝혔다.

대학 본부도 이같은 취지에 적극 공감하며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선발학생의 학점 부여는 물론, 출연금에 버금가는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푸른꿈후원회는 지난 2003년부터 이의정 교수를 연결고리로 해 졸업동문들과 재학생들이 맥주 500㏄를 나누고, 소통하며 1000원씩을 모았던 ‘오백회’를 모태로 출범한 졸업동문들의 모임이다.

협약식 자리에서는 또 2019년도 푸른꿈 후원 대상자인 김환경 학생(3년)에게 장학금이 지급됐다.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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