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의회 전미용 의원(비례)은 20일 제253회 임시회 구정질문을 통해 ‘행복주택 인근 이면도로 주변 주민 안전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전 의원은 “광주역 행복주택 건립이 추진되고 있어,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주거난에 허덕이는 입주들은 물론 KTX 운행 중단으로 침체되어 가고 있는 인근 지역 상가 주변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되어 설레임이 가득하다”며 “하지만 현장을 가봤을 때 인근 주택의 상황은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기존에 있던 인도와 도로를 표시해 놓은 차선도 지워져 보이지 않고 과속방지턱도 고작 두곳이 설치돼있지만 무용지물이다. 주민들이 대문 출입이나 통행시 심각한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어 “행복주택 인근 이면도로 주변 주민안전 대책에 대해 답변을 요구하고, 행복주택 앞 방치된 공·폐가를 ‘쌈지주차장’으로 조성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에 구청은 “차도와 보행로 분리, 차량 속도 제한 하향 조정, 노인 보호구역 지정 추진 등 안전대책 강구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쌈지주차장 조성은 광주광역시도시공사로 하여금 인근 공·폐가를 매입하여 주차장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김현 기자 hyu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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