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선 AI·빅데이터 활용 창업 늘어”
“지역 창업자 시제품 제작 지원” 약속

▲ 딩춘파 회장.
 지난 6월26일 광주를 방문한 딩춘파 회장은 광주 동구청을 비롯한 (사)창업지원네트워크, 조선대 창업지원단, 광주대 창업지원단, 광주과기대 창업지원단 등과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창업팀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이어 열린 ‘광주청년창업포럼’에서 중국의 창업 투자 현황 및 본인이 운영중인 대공방(大公坊)의 사업 현황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딩회장은 이날 강연에서 “현재 중국의 창업자들은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창업으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으며 대공방도 이를 지원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공방은 빠르고 원활한 시제품 제작과 양산 제품 제조는 물론 판로 확보를 지원함으로써 글로벌 진출을 직접적으로 도울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딩춘파 대표는 25살때 디디앤 공산품설계유한회사를 설립해 창업에 뛰어 들었으며 2014년에 현재의 대공방을 설립하였다.

 대공방은 ‘하드웨어 액셀러레이터’라고 불리며 스타트업들의 입주공간 및 초기 창업투자 지원 등 투자 업무도 병행하고 있다. ‘하드웨어 액셀러레이터’는 첨단 기술제품의 설계부터 생산 및 판로 확보 등 전 단계를 지원하는 창업지원기관이며굚 단기간(통산 6개월)내 집중적인 육성으로 제품 완성 및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딩춘파 회장이 창업포럼에서 강연하고 있다.|||||

 중국정부의 공식 인증을 받은 30개의 액셀러레이터 중 하나이며 현재 15개의 한국 청년기업들을 보육하고 있다.

 딩춘파 회장은 “최근 한국의 스타트업을 보니 상당히 흥미로운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팀들이 많다”면서 “다만 이들의 아이디어를 실행하기 위한 시제품 제작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업자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이런 팀들을 도우며 함께 성장하고 싶다”는 딩 회장은 “광주지역의 창업자들과도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딩 회장과의 이번 만남은 우리 지역 창업자들의 애로사항 중 하나인 시제품 제작을 위한 통로를 하나 더 확보했다는 의미가 있다.

딩 회장은 이날 올해말 대공방과 함께 시제품 제작 및 글로벌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는 지역창업자들을 선발해 보육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약속했다.
하상용 <사>창업지원네트워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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