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의 취임 1년 교육정책이 전교조 교사들로부터 10점 만점에 7.88점을 받았다.

2일 전교조 전남지부에 따르면 지난달 24∼27일 도내 교사 556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 1∼10점 평점을 요구한 질문에 4점 이하는 10.7%, 7점 이상은 78.9%를 차지했다.

10점을 매긴 교사도 179명(32.2%)이나 나오면서 전체 평균은 7.88점을 기록했다.

5점 척도 분야별 만족도 조사에서는 학급 운영비 자율성 강화(4.49점), 학교회계 자율성 강화(4.27점), 민주적인 학교문화 조성(4.23점), 전문적 학습공동체 활성화(4.19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교직원 복지 향상(3.61점), 사학 공공성과 투명성 강화(3.71점), 교직원 권리 보호 강화(3.74점), 학교보건 지원(3.82점), 자유학기제 운용 내실화(3.90점) 등은 상대적으로 점수가 낮았다.

전교조 전남지부 관계자는 “장 교육감의 개혁적인 교육정책을 교사들이 대체로 긍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다만 현장 업무와 관련한 교사들의 어려움은 여전히 남은 만큼 실질적이고 다양한 형태의 지원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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