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 인도·선수촌 등 1.7㎞ 9곳 설치
쿨링존도 운영

▲ 남부대 주경기장 길목에 설치된 쿨링포그.
본격 여름시즌에 열리는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과제 중 하나가 ‘폭염 대응’이다. 광주시는 더위를 식히기 위해 경기장 곳곳에 설치된 쿨링포그, 쿨링존 등을 운영하고 있다.

15일 광주시에 따르면, 쿨링포그는 물을 안개형식으로 분사하면, 기화되면서 주변의 온도를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 피부에 직접 닿아도 바로 기화되며 체온을 낮춰 시원함을 느끼게 된다.

쿨링포그는 대회 경기장인 남부대 등과 선수촌에 1.7㎞길이로 9곳에 설치돼 있다. 관람객과 선수단의 편의를 위해 경기장으로 향하는 길 인도를 따라 늘어서 있다.

선수단과 관람객이 버스를 기다리거나 입장을 위해 머무는 경기장 입구 근처에는 쿨링포그와 함께 임시텐트형 그늘막도 마련했다.

남부대 주경기장 쿨링존.|||||

남부대 주경기장 입장 후 바로 나오는 대형 천막 쿨링존도 입장을 위해 기다린 관람객들을 위해 운영 중이다.

쿨링존은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시는 “쿨링포그·쿨링존의 이용객은 비단 선수단과 관람객만이 아니다”며 “안전을 위해 끝없이 순찰하는 경찰과 소방관, 안전요원, 안내 자원봉사자도 장시간 햇빛을 받은 후에는 잠시 쿨링포그에서 휴식을 취하고, 재충전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친절한 대회를 만드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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