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5개 구청장 ‘필승코리아 펀드’ 동참
“광산업?반도체산업 분야 기업 투자 희망”

▲ 민선7기 광주광역시 5개 자치구 구청장들.
광주시구청장협의회의 임택 동구청장, 서대석 서구청장, 김병내 남구청장, 문인 북구청장, 김삼호 광산구청장 등 5개 구청장이 ‘NH-Amundi 필승코리아 주식형 펀드’에 가입하기로 했다.

8일 광주시구청장협의회에 따르면 최근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산업과 반도체?전자기기 생산업체 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광주시 5개 구청장이 ‘필승코리아 주식형 펀드’ 가입에 동참하기로 했다.

지난달 26일 문재인 대통령이 개인 자금 5000만원을 투자해 화제가 된 필승코리아 펀드는 대일(對日) 의존도가 높은 기업체의 자립화를 위해 출시됐으며 기업의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부품?소재?장비 관련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에 광주시 5개 구청장은 필승코리아 펀드에 가입하고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른 지역 기업의 피해예방과 사후 혼란 최소화에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광주시구청장협의회 회장인 문인 북구청장은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들을 응원하고 함께 극복해 나가자는 뜻을 모아 펀드에 가입하기로 했다”며 “5개 자치구뿐만 아니라 광주시와도 긴밀하게 협력해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인한 지역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 기자 hyu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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